'경기북부의 미래를 그리다'.. 10개 시ㆍ군 비전 순회 간담회 포천에서 첫 개최(수정본)
△포천시 발전 비전 발표 △대개발 성과와 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 등 설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7-17 15:03본문
사진) 간담회 모습
경기도가 북부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ㆍ군 순회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는 경기북부 10개 시ㆍ군의 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그동안의 북부 대개발 성과와 규제 해소 및 특례 적용에 대한 도, 시ㆍ군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마련됐다.
16일에는 첫 번째로 포천시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50여명의 포천시 주민들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그리고 백영현 포천시장ㆍ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ㆍ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ㆍ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서 경기연구원은 포천시의 비전으로 '국방첨단산업과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평화 미래도시'를 제시하며, 6대 추진전략과 14개 실천과제를 상세히 설명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국방 드론봇·모빌리티 산업 육성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통제조업 스마트화 및 디자인 혁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관광단지 조성 및 평화경제관광특구 지정 ▲GTX G 신설·7호선 복선전철화 및 도로인프라 확충 ▲통일대비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역세권 복합개발 및 물류거점화 ▲수도권 규제 및 군사시설 규제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어 경기북부 대개발 성과 및 추진현황과 그동안 건의사항 추진상황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민선 8기 들어 집중된 경기북부 도로 투자 결과에 따른 지방도368 기지~길명, 국지도56호선 구읍~직두 간 도로계획 등 포천시 기반 시설 확충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규제해소 및 특례와 관련해서는 제주ㆍ전북ㆍ강원 등 실제 특별자치도 사례와 그로 인한 변화를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얻었다.
시민들은 포천시 발전 비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경기도와 포천시에 빠른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포천시는 드론, 그린바이오 첨단산업과 섬유ㆍ가구의 전통산업의 거점이고, 무엇보다 한탄강을 품고 있는 경기북부 관광의 중심축”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경기북부 대개발을 통해 포천시가 강요된 저성장과 소외에서 벗어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남은 북부 시ㆍ군을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