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MITAG)’ 한반도로 북상중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9-09-29 20:17본문
제18호 태풍 ‘미탁’은 최대풍속 29m/s(104km/h), 중심기압 (980hPa), 크기 소형(강풍반경 290km)의 세력을 유지하며,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앞으로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30일(월) 오후에 대만 동쪽해상까지 북상하겠다.
이후 10월 1일(화) 오후 상해 동쪽해상을 지나면서 북동쪽으로 진행방향을 틀어 점차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2일(수) 낮에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밤에 전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점차 북동진하면서 남부지방을 지나 3일(목)에 동해상으로 진출하겠다.
한편 태풍은 29도 이상의 해수면 온도가 높은 해상에서 발생하여, 10월 1일까지 27도 이상의 높은 해수 구역을 지나기 때문에 앞으로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하겠고,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접근할 때까지도 강도를 유지하면서 제 17호 태풍 ‘타파’와 비슷한 세력을 보이겠다.
태풍이 점차 우리나라로 접근함에 따라 30일 오후(12~18시)에 남해안과 제주도, 1일 새벽~아침(03~09시)에 남부지방에 비가 시작되겠고, 2일 새벽~아침(03~09시)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이후 3일에 태풍이 점차 동해상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3일 밤에 서쪽지방부터 4일(금) 새벽에 전국의 비는 그치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이 강한 비바람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