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인증으로 제품 매출 평균 20%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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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7-16 16:03본문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친환경제품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956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표지제도 정책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9.1%인 852개 기업의 매출 평균 증가율이 20.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인증기업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추진 및 제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전체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5월 29일부터 6월 18일까지 진행됐다.
환경표지를 인증 받은 후 해당 제품의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은 전체 응답기업 956개* 중 852개로, 약 89.1%를 차지했다.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의 평균 증가율은 20.1%로 나타났고, 세부적으로는 497개 기업(52%)이 10% 이하, 143개 기업(15%)이 10%~20% 사이, 141개 기업(14.7%)이 20%~50% 사이, 71개 기업(7.4%)이 50%~100% 사이 등으로 각각 분석됐다.
실제로 한국표준협회에서 환경표지 인증기업의 매출 증가액을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2,034개 기업에서 1조 1,980억 원의 매출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기업들은 환경표지 인증에 따른 주요 성과로서 ▲제품의 환경성 개선(94.5%), ▲고객과의 관계 개선(93.8%), ▲기업 이미지 향상(93.7%)을 높게 평가했다.
이는 기업이 환경표지 인증을 통해 제품의 환경성 개선, 친환경 제품 이미지 강화, 소비자 신뢰도 제고, 기업 매출성과 향상, 녹색시장 확대로 이어지는 녹색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증기업의 89.4%는 환경표지 인증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해 전반적인 기업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었으며, 관련 제도가 국민의 삶 향상에 기여한다고 생각하는 기업은 88%를 차지했다.
환경표지 인증취득 목적을 충족했다고 답한 기업들은 92.6%였으며, 인증취득 목적으로는 제품 마케팅 활용이 32.6%로 가장 높고, 고객사 요구(24.4%), 제품 환경성 개선(22.7%), 기업 홍보(17.5%)가 뒤를 이었다.
이는 기업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기업의 환경성을 홍보하는 데 환경표지 인증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며, 앞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시장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인증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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