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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삼계탕에는 참당귀 잔뿌리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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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7-0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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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약용작물 참당귀의 가공 과정에서 부산물로 분류돼 버려지는 잔뿌리 '세미' 부분에 다른 부위보다 유효성분 함량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피 생성과 순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참당귀는 한약 처방에서 감초, 생강과 함께 가장 많이 이용되는 약용작물이다. 

참당귀의 뿌리는 지름에 따라 '신','대미', '중미', '세미' 총 4부위로 분류한다. 
뿌리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신, 대미, 중미 부위는 한약재와 추출물 원료로 사용되는 반면, 
지름 0.3~1.5mm의 세미는 부산물로 버려져 왔다.
연구진은 참당귀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자 뿌리 지름에 따른 부위별 '데쿠르신(decursin)'과 '데쿠르시놀 안겔레이트(decursinol angelate)' 함량을 분석했다.
'데쿠르신'과 '데쿠르시놀 안겔레이트'는 항노화와 치매 예방, 당뇨합병증, 미백 등의 효과가 밝혀진 천연물질로, 참당귀 추출물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세미가 참당귀 전체 뿌리의 약 15% 정도를 차지하는 만큼, 세미를 추출물 원료로 활용한다면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 기능성 식품이나 화장품 등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장재기 과장은 "이번 연구는 부산물로 분류돼 온 세미의 이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연구 강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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