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자도 설치의 경제적 효과와 방향 설정이 궁금하다”..
경기도, 관내 대진대ㆍ경민대ㆍ신한대 등에서 세미나 연속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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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6-05 16:50본문
사진) 세미나를 마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된다면 그 경제적 효과는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방향은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가(?)..
이러한 주제들은 그동안 경기북부 주민들이 궁금해하던 이슈였다.
경기도가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세미나를 연속해서 진행한다.
지난 4일에는 첫 번째로 대진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지연옥 대진대학교 부총장, 김용태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시민단체 지식인연대, 학계 전문가,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방향과 효과’를 주제로 정해 토론을 진행했다.
사안의 중대성 때문인지 전문가들의 발표는 진지했다.
순서는 두 부분의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했다.
처음 세션에서는 먼저 박희봉 중앙대 교수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 발표했다.
그리고 이어진 토론에서는 염일열 서정대 교수와 김종래 대진대 교수, 조성호 경기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황재석 경기북부에너지협동조합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발표는 각자 전문 분야별로 이루어졌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의 경제적 효과 (염일열 교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과학적 근거의 중요성 (김종래 교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 (조성호 연구위원)에 대한 것이었다.
다음 세션에서는 민기 제주대 교수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설치 방향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
이기우 인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김덕진 포천미래포럼 회장과 이임성 변호사(시민사회ㆍ지식인연대 회장) 그리고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내용은 ▲시ㆍ군간 균형발전 담보 방안 필요성 (김덕진 회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단체장 간선제 (이임성 시민사회ㆍ지식인연대 대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현황 (강현석 단장)에 대해서였다.
마지막 순서는 종합토론으로 진행했다.
허훈 대진대학교 지역발전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여기에 윤충식 경기도의원,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민기 제주대 교수, 김환철 경민대 교수, 소성규 대진대 교수가 논의를 이어갔다.
▲경기도의회의 역할 (윤충식 경기도의원) ▲지역이기주의의 극복 방안 (권봉수 구리시의회의장)▲새로운 특별자치도의 모형 (민기 제주대 교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현실성과 절실성 (김환철 경민대 교수) ▲입법 전략 (소성규 대진대 교수) 등을 주제로 다뤘다.
이 자리에서 지연옥 대진대학교 부총장은 “대진대학교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출산과 성장의 실질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밀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현실로 이어지는 좋은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도와 대진대, 그리고 시민사회ㆍ지식인연대를 비롯한 다양한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또 “세미나에서 다뤄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 효과와 실질적인 방향’을 논의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도 “이번 세미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공감대가 널리 퍼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계속해서 경민대와 신한대 등 대학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