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감전 사고에 주의하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9-06-20 22:53본문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장마철을 앞두고 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13~’17)간 감전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총 2,810명이며, 이중 1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시기적으로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전체 사상자의 35%(988명)가 해당 시기에 발생했다.
감전 사고는 콘센트 등 전기가 흐르는 충전부에 접촉하여 발생하는 사고가 59%(1,646명)로 가장 많았다.
특히, 15세 이하 사상자 중 영유아(0~5세)의 사상자 비율이 높은데(219명, 76.3%), 물기가 있는 손으로 콘센트를 만지거나 전자기기를 가지고 놀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속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젖은 손으로 콘센트나 전자기기를 만지지 않도록 하고 화장실이나 부엌 등 수돗물 사용이 많은 공간에는 안전덮개를 씌운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멀티탭이나 전선 등을 눈에 띄지 않도록 정리하고 모든 콘센트에 안전덮개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누전차단기는 정기적으로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전기 설비를 정비하거나 보수 할 때는 전원을 철저히 차단한다.
* 누전차단기에 달려있는 초록색 또는 빨간색 버튼을 눌렀을 때 ‘딱’ 소리가 나면서 개폐기(스위치)가 내려가면 정상 이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