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정원식물’, 11월 늦가을에 만나는 ‘털머위’ 선정
산림청 국립수목원, 우수한 정원 소재 발굴해 매달 우리의 정원식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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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11-25 15:38본문
사진) 11월 늦가을에 만나는 ‘털머위’
올 해 늦가을 정원식물은 ‘털머위’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 연구로 우수한 정원 소재를 발굴해 매달 우리의 정원식물을 소개한다.
이번 11월에는 ‘털머위’를 선정했다.
25일 수목원에 따르면, ‘털머위’는 울릉도와 제주도, 남해안 도서지방에 분포하는 국화과 다년생 초본이다.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피는 노란 꽃과 둥근 초록색 잎이 아름다운 식물이다.
줄기와 잎에 부드러운 솜털이 있어 ‘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높이는 50~100cm까지 자란다.
봄과 가을에 분주를 통해 번식하며, 종자로도 번식이 잘되는 특징이 있다.
그늘진 정원이나 습기가 많은 장소에서 잘 자란다.
게다가 초보자도 쉽게 재배할 수 있어, 정원식물로 이용 가능성이 매우 크다.
‘털머위’는 정원에 군락으로 심으면 벌, 나비와 같은 곤충들에게 훌륭한 먹이와 서식처를 제공할 수 있다.
관목 아래 그늘진 공간을 채우는 하층 식재로도 효과적이다.
다른 자생식물들과 함께 심으면 자연스러운 조화와 미적 균형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 화단의 전경 배치에도 적합하다.
수목원 관계자는 ‘털머위’가 가을 끝자락.. 늦가을에 즐길 수 있는 우리의 정원식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