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납자 압류동산 835점 공매에서 808건 낙찰
롤렉스 시계 710만 원, 샤넬 가방 678만 원, 금 18K 팔찌 642만 원 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11-26 16:59본문
사진) 공매 현장 모습
경기도가 고액 체납자 압류 물품 835점을 대상으로 현장 공매를 진행해 총 808건이 낙찰됐다.
공매는 26일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륨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공매에서 낙찰된 금액과 공매 진행 전 자진 납부 등으로 징수한 총 8억 5천만 원을 지방세 체납액에 충당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2월부터 고액 및 장기 체납자에 대한 집중적인 수색 작업을 통해 자진 납부 등으로 48억 원을 징수한 바 있다.
이번 공매는 납부 의사가 없는 체납자의 압류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5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아 공매 물품을 참관하고 2,056명이 입찰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귀금속ㆍ미술품ㆍ골프채ㆍ명품 가방 및 시계 등 다양한 매각 대상 물품이 나왔다.
이 중 롤렉스 시계가 710만 원으로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금액은 최저입찰가 398만 원과 비교해 178% 높았다.
이어 샤넬 가방 678만 원, 금 58.66g 18k 팔찌 642만 원 순으로 낙찰됐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와 관련 “이번 공매에서 확보된 낙찰대금 등은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며, “도는 앞으로도 공정 과세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