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관광협의회, ‘박화목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리며’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과수원길 따라 별빛아래 보리밭을 걷다’ 작품 행사 및 양주시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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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5-29 17:13본문
경기콘텐츠관광협의회(회장 이규건)는 양주시 덕정역(전철 1호선) 야외공연장에서 5월 28일 오후 3시부터 '과수원 길 동요와 보리밭 가곡' 작사자 박화목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성대한 기념행사 및 축하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콘텐츠관광협의회와 회천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양주시, 예원예술대학교가 지원하였으며 또한 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 음료를 후원하였다.
또한 행사장 입구 주위에는 박화목 시인의 주옥같은 시(詩)와 양주문인들의 창작시 등 디카시 9점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축하공연자나 자원봉사자에게는 박화목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1세트씩을 나누어 주며 감사를 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이규건 경기콘텐츠관광협의회장 및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시의장, 정희태, 강혜숙 시의원, 정태영 양주문화원장, 이흥규 양주도시공사장, 서순오 양주예총회장, 손치하 양주문인협회장, 민의식 민관군상생협의회장 등 문학계 인사, 지역 주민,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기념행사 사회는 김규희 예원예술대 교수가 진행을 맡아, 식전행사로 양주도담학교 임동건 군의 드럼연주, 풍물놀이 양주살판 고고장구 연주, 명지대 콘서바토리 양서연 양이 “과수원 길과 보리밭”을 플룻 연주하여 분위기를 돋구었다.
그리고 오후3시에 본 행사를 시작하였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규건 회장은 100주년 기념 행사 추진 경위를 설명하면서 양주시에서도 박화목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작년 봄 강수현 시장은 봉양동 묘원을 답사하였고, 올 3.25.에는 양주시향에서 “100주년 기념 축하 보리밭”공연을 했으며, 현재 나리농원에는 청보리(약 3000평)를 심어 만개했으며, 회천1동은 “박화목 묘원 가는 길”인 봉양4통 길 옆에 청보리를 심어 놓았다.
박화목 시인과 시민들의 마음속에 늘 함께 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강수현 양주시장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박화목 시인은 (1924~2005년)은 1941년 어린이잡지 ‘아이생활’에 ‘피라미드’와 ‘겨울밤’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서정성 짙은 시와 다수의 동시를 남긴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이다.
- 그가 작사한 ‘양주시민의 노래’는 양주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가사에 담아 양주의 역사와 영원한 발전을 응원하고 표현하는 곡으로 1981년부터 보급하여 알려져 있다. 곡은 전석환 작곡가가 만들었다.
시인의 고향 황해도의 보리밭을 떠올리며 쓴 '옛 생각'이라는 시에 작곡가 윤용하가 곡을 붙인 '보리밭'은 한국의 대표 가곡으로 꼽힌다. 또한 그의 시를 가사로 쓴 동요 도 대표작 중 하나다.
보리밭 가곡과 연계하여 양주시에서는 광사동 나리농원에 청보리, 황금보리 등을 심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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