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를 국민에게, 평화안보 체험길 최초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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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4-03 23:47본문
정부는 올해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이제 곧 비무장지대는 국민의 것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와 같이 비무장지대(이하 DMZ)와 연결된 3개 지역을 평화안보 체험길(가칭, DMZ 평화둘레길?)로 4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국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감시초소(GP) 철거, 유해 발굴 등 긴장완화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고성(동부), 철원(중부), 파주(서부) 등 3개 지역이다.
① 고성 지역은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따라 금강산전망대까지 방문하는 구간으로 조성된다.
※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전망대까지 왕복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하는 별도 구간도 운영 예정
② 철원 지역은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시작해 DMZ 남측 철책길을 따라 공동유해발굴현장과 인접한 화살머리고지 비상주 감시초소(GP)까지 방문하는 구간으로 조성된다.
③ 파주 지역은 임진각에서 시작해 도라산 전망대를 경유하여 철거 감시초소(GP)까지 방문하는 구간으로 조성된다.
‘DMZ 평화둘레길(가칭)’ 체험은 평화와 안보 현주소를 생생하고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