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 발표
1기 신도시 아파트 재건축 추진 물량 2만 6천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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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5-22 16:12본문
- ▲분당 8천 호 ▲일산 6천 호 ▲평촌ㆍ중동ㆍ산본 각 4천 호
사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와 국토부, 성남ㆍ고양ㆍ안양ㆍ군포ㆍ부천시가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추진할 ‘선도지구’ 총 2만 6천 호를 선정했다.
1시 신도시 전체 26만 호의 약 1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자세히는 ▲분당 8천 호 ▲일산 6천 호 ▲평촌ㆍ중동ㆍ산본 각 4천 호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부-경기도-1기신도시-LH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선도지구 선정 등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박상우 국토부장관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또 1기 신도시 지자체장인 신상진 성남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송재환 부천부시장(대리 참석) 등이 참석했다.
‘선도지구’란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곳이다.
지구 지정을 위한 추후 일정은 6월 25일에 공모지침을 확정ㆍ공고해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를 접수하고,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에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주민동의율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등 1기 신도시별로 지역여건 등을 반영해 지자체가 정하기로 했다.
여기에 경기도는 ▲재정비 컨설팅, 정비학교 등을 통한 정확한 정보 제공 ▲시민협치위원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소통 강화 ▲특별정비계획 수립 비용 지원 등 선도지구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에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건축물 밀도계획과 기반시설 설치 등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인 기본계획 승인과 인구ㆍ주택 수용계획 및 교통ㆍ경관계획 등 특별정비계획 협의 등도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와 관련 “공사비 증가와 건설시장 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선도지구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노후계획도시의 정비를 통하여 주민들의 삶을 담은 인생 재건축을 위한 공간 창출, RE100 도입 등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성남 분당의 한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선도지구가 2개 이상 가능한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에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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