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 배포 중인 폴-안티스파이 사칭한 악성앱 유포, 내사 착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9-03-17 07:45본문
경찰청 사이버수사과(테러수사대)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서 개발 및 배포한 스파이앱*을 탐지하는 앱인 ‘폴-안티스파이’를 사칭한 악성 앱이 유포되고 있어 사건을 수사 중이다.
또한 유관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악성코드 분석 및 유포지를 차단하는 등 공동 대응을 하고 있으며 악성 앱에 대한 피해 주의를 긴급히 당부하였다.
* 사용자들의 통화 내용, 문자메시지, 음성 녹음을 통한 도·감청 기능까지 갖춘 앱
< 사칭 악성 앱의 기능 >
△ 기기정보 및 SMS, GPS 등 정보 탈취 △ 개인정보 탈취
△ 특정 전화번호 및 특정 앱 감시 △ 앱 삭제 방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이번 악성 앱이 유포된 다음날 3월 7일 사칭 앱을 탐지 할 수 있도록 폴-안티스파이를 고도화 하였으며, 3월 12일에는 기능을 개선하고 화면구성을 수정하여 폴-안티스파이 3.0을 출시하여 대국민 배포 하였다.
폴-안티스파이 3.0은 공식 구글 스토어 및 통신사 통합 원스토어에서만 배포하고 있으며,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서 내려받기 하거나 개인적으로 파일을 전송하는 경우 사칭한 앱이므로 설치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
< 폴-안티스파이 3.0 소개 >
◦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서 자체 개발한 ’폴-안티스파이‘는 음성, 사진, 문자 등 스마트폰의 정보를 탈취하는 악성앱을 탐지 및 삭제하는 앱으로 2014. 8. 부터 대국민 배포되고 있으며 2019. 3. 현재 총 1,348,864회 다운로드 됨
◦ 주요 기능으로는 스파이앱, 보이스피싱앱, 몸캠피싱앱 등 총 247종의 알려진 악성앱을 탐지하고 공식 앱스토어가 아닌 경로로 앱을 설치하는 경우 위험성 알림 기능을 수행함 .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