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 재점검
13일 중증응급환자의 적정진료 위한 합동 영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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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5-13 14:49본문
사진) 영상회의 모습
경기도가 13일 중증응급환자의 적정 진료를 위한 합동회의를 영상으로 열고,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재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시ㆍ군 보건소장, 응급의료기관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비상진료체계가 3개월여 지속되는 가운데 뇌출혈 등 중증응급질환자에 대한 적정 진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여기에서 도는 경기도응급의료협의체와 31개 시ㆍ군의 의료자원 현황을 분석하고, 중증응급환자 진료기관 현행화, 이송 맵 등 중증응급질환 환자 수용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도는 지난 8일 기준으로 응급의료기관의 중증환자(KTAS 1,2)의 증감 현황을 분석했다.
결과는 평시 대비 ▲권역센터 23.8% 감소 ▲지역센터 0.3% 증가 ▲지역기관 29% 증가로 나타났다.
그동안 권역센터로 쏠리던 중증환자가 최근에는 지역센터와 지역기관으로 분산된 것이다.
이에 도는 지역센터 등의 중증환자 대응 방안도 도출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현재 집중관리의료기관인 응급의료기관 73개소에 대한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중대본 공지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 24시간 중증소아 응급환자를 위해서 4개의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을 선정하고 총 4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병권 부지사는 이와 관련 ″의료 취약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등 증중응급환자가 신속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원 및 진료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특정 질환별로 거점병원과 협력병원 간의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