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2.4배 유휴 국유지 개발…공공주택 등 3만1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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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1-27 09:21본문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이르는 전국 11곳 선도사업지를 개발해 공공주택 2만 2000가구 등 주택 3만 1000가구를 공급한다.
생활 SOC 사업은 총 192개 사업에 8조 6000억원을 투입하는데, 1분기에만 3조원(상반기 5조 7000억원)을 집중적으로 집행한다.
17일부터 시행한 규제샌드박스는 올해안으로 100건 이상의 사례 발굴을 추진하는 한편,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중견기업 등을 중심으로 10조원을, 환경·안전투자에 5조원 등 총 15조원의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회의에서는 대규모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교도소와 군부지 등 공공시설 이전에 따라 확보되는 대규모 유휴 국유지를 활용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2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면적의 2.4배(693만㎡)에 이르는 전국 11곳의 선도사업지를 선정한 바 있다.
선도사업지 제도 도입 이후 첫 번째로 추진되는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 대상은 1만㎡이상 대규모 국유재산 중 기존 시설의 이전이 완료되었거나 이전이 예정된 국유재산 60곳을 대상으로 총 11곳을 선별했다.
이렇게 개발되는 부지에 청년·신혼부부 대상의 공공주택 2만 2000가구 등 주택 3만 1000가구를 공급한다. 또 창업·벤처 입주기업 보육 등 혁신성장 공간(136만㎡)을 조성하며 스마트시티·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2028년까지 16조 8000억원(공공 7조 8000억원 및 민간 9조원)의 투자가 이뤄지면 약 37조원의 생산을 유발하고 20만 5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