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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통주가 한 자리에’…23~25일 우리술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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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11-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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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매력이 가득한 우리 전통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18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KOREAN SOOL FESTIVAL)’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다양한 전통주를 국내외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소개하며, 우리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신비한 매력 속으로’라는 주제로 2030세대도 우리 술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통주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감성을 공유하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번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약 100개 우리술 제조업체가 참가해 전국 방방곡곡의 술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난 4월 화제가 된 남북정상회담 만찬주와 건배주, ‘찾아가는 양조장’에서 제조된 우리 술, 식품명인의 술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전통주들을 한 번에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맛집으로 유명한 전통주점 12곳 등 다양한 외식업체가 참가해 우리 술과 어울리는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 열리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협회·유관기관장 등 전통주 업계 주요 인사들, 홍보대사인 배우 박건형과 수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 술의 해외 홍보 확대를 위해 주한외국대사관도 초청할 예정이며,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전국 각지의 우리 술을 한 항아리에 모아 한 자리에서 화합됨을 표현하는 개막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개호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전통주산업은 농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산업으로,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적극 육성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의 우수 전통주를 선정하는 ‘2018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의 시상식이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과 함께 개최된다.

올해 출품된 250여 개 제품 중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에는 용인 백옥쌀을 주원료로 해 600여 년을 이어온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증류주인 농업회사법인 ㈜술샘의 ‘미르40’이 선정됐다.

대상으로는 탁주부문은 농업회사법인 ㈜술빚는 전가네의 ‘산정호수 동정춘막걸리’, 약·청주 부문은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의 ‘천비향’, 과실주 부문은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기타주류 부문은 아이비영농조합의 ‘허니비’가 뽑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술을 주제로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와 우리술 관련 각종 대회, 우리술 빚기 체험 등 예년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1일차에는 우리술 대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박건형, 달샤벳의 수빈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우리술의 매력을 쉽고 재밌게 전달해주는 주제강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일차에는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 ‘코리안컵 칵테일대회’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3일차에는 SBS 팟캐스트 말술클럽 공개방송, 우리술 전문가의 주제강연, 우리술에 가장 어울리는 음식을 선발하는 ‘우리술 주안상대회’ 등이 준비돼 있어 3일 동안 참관객의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설 체험장에서는 식품명인과 함께하는 우리술 빚기 체험이 진행되며 우리술 퀴즈쇼, 우리술 해설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홈페이지(www.우리술대축제.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입장은 유료이며 인터파크티켓, 캔고루 사이트를 통해 사전 구매 가능하고 입장권 1회 구매 시 3일간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술 대축제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전통주를 한 자리에 모아 많은 분들께 소개하는 특별한 행사인만큼, 전통주의 소비층을 확대하고 우리 술을 즐기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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