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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이순신 길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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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10-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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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3일(화) 해안누리길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인물, 이야기 등을 담은 테마노선을 지정하였다. 이번에 지정한 테마노선은 장보고 길과 이순신 길 2개 노선이다.  
  
장보고 길은 신라, 당나라, 일본 등 3국 간 해상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노선이다. 38.7km의 노선을 따라 흑산도 진리해안길과 완도 신지명사길에서 상라산성, 칠성동굴, 장보고기념관 등을 둘러보면, 해양강국의 위상을 빛낸 장보고의 일대기를 만날 수 있다. 

이후 청산도 슬로길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며 3박 4일 코스로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순신 길은 전남 보성 해수욕장길, 부산 몰운대길 등 37.3km의 7개 해안누리길로 구성되었다.

4박 5일의 일정이면 한산대첩과 명량해전의 승전지는 물론이고,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기념하는 순국공원에 이르기까지 이순신 장군의 역사가 숨쉬는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여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활약을 배울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테마 노선 지정을 기념하여 완도에서 11월 3일과 4일 1박 2일 일정으로 장보고 길 걷기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도심 출발지 기준으로 왕복 버스가 제공되며, 현지의 지정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권 쿠폰도 지급한다. 

그 외 숙식비, 현지 체험비 등의 비용은 개인 부담이다. 참가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http://koreaocean foundat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지현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국내의 수많은 길 중에서도 해안누리길 테마노선은 역사와 인물들을 되새겨볼 수 있는 의미있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해양문화나 인물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는 테마노선을 적극 발굴하여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테마노선 소개>

구분

대상 노선

주요 콘텐츠

장보고길

(3,38.7km)

흑산도(진리해안길)

(상라산성) 장보고의 무역활동과 관련된 280m 길이 산성

(칠성동굴) 무역을 통해 얻은 진귀한 보물을 숨긴 곳

(촛대바위) 당나라와 교역시 등대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짐

완도(신지명사길)

(장보고기념관) 완도에 위치, 종합 기념관

(청해포구촬영장) 장보고가 주인공인 드라마 해신촬영장

(청해진유적지) 장도에 위치한 청해진 설치 추정 지역

청산도(슬로길)

직접적인 장보고 유적지나 유물은 없으나, 무역활동 권역이고, 걷기 길의 아름다움이 뛰어나서 전체 일정에 추가

이순신길

(7,37.3km)

보성(해수욕장길)

(득량선소) 무기와 군량을 모으고 병선을 만들던 곳

(방진관) 이순신 장군의 장인인 방진의 업적을 기리는 교육관

남해(다랭이길)

(순국공원)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중심으로 한 기념관

(충렬사)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세운 사당

(전몰유허) 이순신장군의 유해를 처음 뭍으로 올린 곳(관음포)

남해(물미해안도로)

사천(실안노을길)

(대방진굴항) 수군의 기지로 활용한 인공항구

(선진리성) 임진왜란때 왜군이 쌓은 성

고성(공룡화석지해변길)

(당항포관광지) 당항포대첩지로 기념관, 캠핑장 등 관광시설

통영(수륙해안산책로)

(삼도수군통제영) 통제사의 본영이 있던 터

(이순신공원) 바다조망이 뛰어난 곳

부산(몰운대길)

(정운) 이순신 장군의 우부장으로 부산포해전에서 전사

(다대포) 경상좌도 7진중 하나로 왜구 방어의 요충지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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