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이용객 만족도, 에어부산·전일본공수 1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8-11-01 21:52본문
2016~2017년 항공 이용객 만족도 조사결과, 에어부산과 전일본공수가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2016~2017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실제 탑승객이 응답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는 국적항공사는 에어부산, 외국적항공사는 전일본공수(일본, ANA)가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국내선 정시성 분야에서는 대한항공, 국제선 정시성·소비자보호 분야에서는 에어부산, 안전성 분야에서는 에어서울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먼저 정시성 분야에서는 국내선은 대한항공, 국제선은 에어부산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항공편이 많아 대체기 투입이 빠르고,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을 모기지로 사용해 혼잡 항로를 적게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제주노선 비중이 높은 진에어와 항로 혼잡이 극심한 중국노선이 많은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안전성 분야에서는 에어서울이 가장 우수했고, 티웨이항공이 가장 낮았다. 2016~2017년에는 사고·준사고가 각 1건으로 적어 국적항공사의 안전운항 성적이 전반적으로 우수했다.
그러나 티웨이항공은 운항횟수 대비 안전 관련 처분건수와 액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는 에어부산이 이용객 대비 피해접수건수가 적고, 소비자 관련 행정처분을 한 건도 받지 않으면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반면 소비자와의 분쟁에서 합의율이 낮았던 진에어는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