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28일~내달 3일 41% 집중 !! 휴가 차량 내달 3~5일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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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7-26 21:31본문
올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차량은 다음달 3~4일,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은 5일이 가장 많아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9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은 갓길차로 운영, 우회도로 안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동해안 이동 고속도로 노선과 주요 휴가지 인근 고속도로 영업소의 교통관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버스·열차·항공기·연안 여객선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최대한 확충하여 이용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하계휴가 특별교통대책 수립을 위해 KT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교통빅데이터를 활용했다.
대책기간 동안 교통수요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하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일평균 483만 명, 총 9180만 명이 이동해 작년 대책기간 일평균 대비 0.3%, 평시 대비 2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8722만 대(일평균 459만 대)로 작년 같은 기간(총 8669만 대, 일평균 456만 대)보다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책기간 동안 올 여름휴가객의 약 64.6%가 집중된다. 특히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7일간은 전체 중 40.8%의 이동수요가 집중돼 평시에 비해 약 47.2% 정도 이동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다음달 3~4일이,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5일이 가장 많아 고속도로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국내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9.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해안권(19.2%), 서해안권(9.8%), 강원내륙권(9.6%)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 예정지역은 동남아가 26.7%로 가장 비율이 높고 일본, 중국, 동북아 순으로 전망됐다.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이 제공되고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콜센터(1588-2504)와 도로전광판(VMS) 2412개(고속도로 1,759, 국도 653)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23개 노선 76개 교통혼잡 예상 구간(747㎞)을 선정해 관리하고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11개 구간(237.6㎞)에 대해는 우회도로가 지정·운영된다.
부산외곽선 진영~기장 구간 등 고속도로 3개 구간(82.8km)이 신설 개통되고, 국도 3호선 성남~장호원 등 32개 구간(301.3㎞)이 준공 개통되며 37호선 적성~전곡 등 7개 구간(22.73㎞)이 임시 개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