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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 18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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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1-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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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국토교통부는 이용객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터미널 이용방법에 대해 충분히 안내하는 한편, 다양한 접근교통 수단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제2여객터미널은 18일 오전 7시 55분 필리핀 마닐라로 떠나는 대한항공 비행기가 처음으로 출발하게 된다.

대한항공·델타·에어프랑스·KLM네덜란드항공 이전 운항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에서 5400만 명의 여객을 수송하던 기존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으로 총 7200만 명의 여객을 수송하는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한 걸음 나아간다.

제1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 등 86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되며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된다.

앞으로 이용객은 인천공항을 이용하기에 앞서 항공기 운항 항공사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중 어느 터미널로 가야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공동운항(코드쉐어)의 경우 탑승권 판매 항공사와 달리 실제 항공기 운항 항공사의 터미널을 찾아가야 하므로 항공사 안내를 더욱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델타,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외 외국국적항공사’가 운항하는 비행기를 탑승하는 경우는 제1 여객터미널 이용해야 한다. 반면 ‘외국국적항공사’로 티켓을 구입하고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비행기를 탑승하는 경우는 제2여객터미널로 가면 된다.

또한 항공사는 항공권 예약 시 제공하는 e-티켓에 터미널 정보 표기를 강화해 터미널 정보가 다른 색상인 ‘빨강색’으로 강조돼 표기하고, 공동운항의 경우 색상 뿐 아니라 글씨 크기도 크게 조정해 이용객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는 항공사 및 여행사가 출발 전 2회(1일 전, 3시간 전) 문자를 발송해 이용터미널을 재차 안내할 계획이다.

만약, 터미널을 잘못 찾아왔더라도 두 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직통 셔틀버스가 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어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터미널을 잘못 찾아온 여객을 위해 셔틀버스 정차장, 철도 승차장, 주차장 등 주요 지역에 안내요원이 배치돼 교통수단을 안내할 계획이다.

버스·철도 연장 운행…무료셔틀버스 5분 간격

제2여객터미널의 이용객을 위해 일반·리무진 버스, 철도,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버스는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도로를 따라 현재 제1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해 운행할 계획이다. 버스운송회사들은 증차를 통해 15일부터 기존 운행 편수보다 101회 증가된 일일 2658회를 운행하게 된다.

대한항공 계열의 KAL 리무진을 제외한 대부분의 버스는 여객 혼선방지, 터미널별 여객비중 등을 고려해 제1여객터미널을 먼저 들른 후에 제2여객터미널로 운행한다.

현재 제1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공항철도와 KTX는 13일부터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철도는 약 6㎞ 길이로 약 7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버스와 철도를 이용하는 경우 터미널 접근 시 방송되는 안내방송과 차량 내부에 부착된 터미널별 항공사 배치도를 참고해 하차 장소에 대해 마지막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전용셔틀버스 노선 신설 등 총 5개 셔틀버스 노선(현재 3개 노선)이 13일부터 운행한다.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전용셔틀버스 노선은 5분 간격으로 무료로 운행되며 이동 소요시간은 15∼18분이다.

제2여객터미널에는 ‘제2 교통센터’가 설치돼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및 이용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는 리무진 버스, 공항철도 및 KTX를 모두 한 곳에서 탑승할 수 있는 복합교통시설로서 지하 2층에는 철도 승강장, 지하 1층에는 버스터미널이 조성됐다.

차량 운전자는 도로안내표지판 등을 통해 길을 파악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도록 주요 내비게이션 사업자와도 협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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