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지도를 새롭게 바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최종 이름은?
10개 후보작 대국민 온라인 투표 3.21(9시)~4.7일 까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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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3-21 13:27본문
- 수상작 4. 26일 경기도 누리집에서 발표 / 유광식 기자
포스터)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후보작을 대상으로 최종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번 투표는 오는 4월 7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공모전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을 뽑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한 달여 동안 총 5만 2435건의 새 이름이 접수됐다.
이후 응모작을 대상으로 홍보ㆍ네이밍ㆍ역사학자ㆍ관련 전문가 등의 3차례 심사 과정을 거쳐 10개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다.
경기도 주요 도시와 지명 결합, 우리말 이름, 어감과 지명 중복여부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작(가나다 순) 이름과 의미는 다음과 같다.
우선 ′경의특별자치도′다.
경기북부의 경의선과 가까워 대표성을 지닐 수 있고 의정부의 의미가 포함돼 있다.
′경현특별자치도′는 경기라는 이름에서 온 기현(도읍과 가까운 지역)을 의미한다.
′기전특별자치도′는 경기의 옛 별칭으로 북부와 남부의 조화를 바라는 큰 경기의 뜻이 들어가 있다.
′양정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의 대표도시 고양ㆍ의정부의 의미와 맑고 밝은 도시를 뜻한다.
′온유특별자치도′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지역이라는 의미와 다양한 언어로 표현이 가능한 이름이다.
′이음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의 남과 북을 연결하는 경기도의 위치 강조했다.
′임한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를 흐르는 임진강ㆍ한탄강ㆍ한강을 공간 범위로 표현했다.
′평화누리특별자치도′는 ′평화′라는 지역적 특수성의 가치와 그 잠재력을 지닌 경기 북부를 상징한다.
′한경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과 남경이라는 경기도 양주의 역사성 포함해 이름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한백특별자치도′는 한라산과 백두산을 아우르는 한반도의 중심인 경기도의 역할을 표현했다.
이들 후보작 투표는 공모전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미래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경기북부에 걸맞은 이름을 선택하면 된다.
투표는 최대 1일 3개까지 할 수 있고, 투표 기간 내 매일 참여도 가능하다.
투표 참여자 가운데 추첨으로 백화점 상품권 등의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최종 이름은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심사위원 최종 심사를 합산해 결정된다.
수상작은 4월 26일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대상(1명) 1000만 원 △우수상(2명) 100만 원 △장려상(7명) 50만 원과 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후보작들에 대한 대국민 투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