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국립공원, 평창올림픽 손님맞이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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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1-09 10:20본문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오대산국립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공단은 올림픽 기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에게 오대산국립공원을 소개하기 위한 ‘올림픽존’을 전나무숲에 설치했다.
올림픽존에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등 동계올림픽 설상 7개, 빙상 8개 종목을 설명하는 팻말이 전시됐다.
또 대관령 등 지역 주민들이 겨울철 신발 위에 덧대어서 신었던 설피를 비롯해, 전통 나무 스키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했다.
전나무 조각을 이용해 전나무 향주머니를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약 1km 구간의 오대산 전나무숲은 2011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인 ‘생명의 숲’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전나무숲길 탐방로 입구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지금도 화제가 되고 있다.
공단은 올림픽 기간 오대산을 찾는 외국인 탐방객을 대상으로 자연환경해설사와 외국어 자원 봉사자가 다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탐방?해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다국어 탐방·해설 프로그램은 내국인의 경우 10명 이상, 외국인의 경우 4명 이상부터 예약을 받는다.
전화(☎033-332-6418)나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정정권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맞아 오대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올림픽과 평창의 겨울을 함께 즐기며 체험하는 알찬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