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6.13 선거 경기도지사 입장표명은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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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1-15 22:09본문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1월15일 신년 연두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8년 시정운영과 올해 6.13 지방선거 경기도사 선거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 및 답변 시간에서 경기도지사 출마에 대한 질문에는 "마음의 결정을 했지만 아직 공개적으로 얘기할 때는 아니다"라며 "아직 시장 임기가 넉달 정도 남은 만큼 시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시장은 향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야권 후보는 결국 남경필 지사로 정리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본인의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마음의 결정을 했다'고 기정사실화 하는 한편, "아직 공개적으로 얘기할 때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최근 시의회에서 폐지가 추진되고 있는 청년배당 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최근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하며 경기도지사 선거의 유력 상대로 떠오른 전해철 국회의원과 의 경선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위대함을 믿는 사람"이라며 "공정한 경쟁의 룰은 당이 만드는 것이고, 당이 합리적으로 정하는 것에 따라 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성남시의회 야당 의원들이 청년배당의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집행부) 입장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지켜나갈 것이며 성남시의회 민주당 의원들과도 공감대를 형성 할 것"이라며 "(야당 의원들이)올해 예산에서 청년배당 예산을 삭감할 수도 있었는데도 굳이 그러지 않고 조례 자체를 폐지하려고 한다. 그 저의가 아직 판단이 서지 않지만, 지켜 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성남시에서 추진했으나, 성남시의회에서 부결된 청소년배당의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이 당연히 찬성해주시리라 보고 있다"라며 "올해 성남시 예산이 삭감되며 3~4백억원이 남아있기에 청년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원 등과 함께 추경에 다시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