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 ′심각′ 발령
경기도, 비상진료대책본부 →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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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2-23 11:35본문
- 공공의료기관 진료 시간 연장 등 비상진료체계 가동
사진) 경기도,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회의 모습
정부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경기도는 23일부터 기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본부)로 격상해 대응에 나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본부장을 맡고, 행정1부지사(차장)와 안전관리실장(총괄조정관), 보건건강국장(통제관)이 지휘부 역할을 한다.
실무반으로는 ▲상황관리총관반 ▲수습복구반 ▲구급 및 이송지원반 ▲점검 지원반 ▲주민소통반 ▲대외협력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7개 반을 구성했다.
△비상진료대책 추진과 지원 △이송협조체계 지원 △유관기관 지원 △도민 홍보와 안내 등이 주요 역할이다.
이번에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경기도는 ′비상진료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먼저 도내 73개 응급의료기관과 21개 응급의료시설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경기도 권역외상센터인 아주대와 의정부성모병원도 24시간 중증외상환자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은 평일은 20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31개 시ㆍ군 보건소 진료시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시ㆍ군 보건소 그리고 소방ㆍ응급의료기관ㆍ경찰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응급 의료기관 현황을 파악해 응급환자 분산 이송에 나선다.
이밖에도 경기도 홈페이지와 콜센터(031-120)를 통해 비상진료기관, 야간휴일 진료기관 등을 적극 안내한다.
한편 도는 23일 오전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31개 시ㆍ군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여기에서 오 부지사는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량을 총 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22일 기준 도 집계에는 40개 전공의 수련병원 가운데 33개 병원 소속 전공의 1568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돼 있다.
경기도 전체 전공의 2321명의 67.6%에 해당하는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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