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졸리면 쉼터에서 쉬었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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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9-28 22:50본문
즐거운 추석 여행의 복병은 졸음운전이다.
고속도로에서 꾸벅꾸벅 졸며 운전하는 것은 자살행위다.
고속도로의 졸음운전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작년에만 졸음운전으로 38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졸음운전은 사망 가능성이 과속운전 사고의 2배일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
운전자가 100km/h 주행하는 도중 2~3초가량 졸면 차량은 약 60~80m가량 질주하게 되고, 이때 운전자가 전방의 위험물을 발견하는 경우 제동을 하거나 피하기까지의 시간이 부족해 충돌 사고가 발생한다.
밤뿐만 아니라 더운 날씨와 점심 먹은 후 식곤증이 밀려오는 낮 2~4시는 졸음운전 사고가 빈발하는 시간대다. 음주운전보다도 훨씬 위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졸음운전 사고의 치사율은 5.5% 수준으로 음주운전 사고의 거의 2배다.
경부선 안성(서울)휴게소에는 전국 휴게소 최초로 병원이 들어섰다.
내과, 외과, 피부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 등을 진료과목으로 하고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만성피로 클리닉 또는 여행자 클리닉 등 고속도로 이용과 관련된 특화 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정(동해)휴게소에는 오토캠핑장이 마련돼 있다. 특히 동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갖춰져 있어 캠핑을 하면서 광활한 바다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해먹을 타고 동해안을 감상할 수 있는 휴게소도 있다. 동해고속도로 동해(삼척 방향)휴게소 해돋이 테마공원에는 해먹쉼터가 있다.
애견놀이터가 있는 휴게소도 있다.
영동선 덕평휴게소는 이미 애견인들 사이에선 유명한 명소로 애견 체험학습장, 천연잔디 운동장, 다양한 애견 레포트 장비 등의 시설이 갖춰져 이곳을 목적지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덕평휴게소 외에도 경부선 죽암(서울 방향)휴게소, 서해안선 서산(목포 방향)휴게소, 남해선 진주(부산 방향)휴게소 등에도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귀성길 추석빔을 장만할 수 있는 휴게소도 있다. 서해안선 통합형 휴게소인 행담도에는 대형 쇼핑몰인 ‘모다아울렛’이 입점해 있어 정장부터 스포츠 의류까지 폭넓은 쇼핑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경부선 기흥휴게소, 중부선 마장프리미엄휴게소, 덕평휴게소 등에서도 아웃렛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