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의ㆍ양ㆍ동 광역교통망 확충 본격화 > 웰빙 TOP뉴스

* GTX 노선도

* 3번국도 양주구간 확장 계획 

경기북부 의정부ㆍ양주ㆍ동두천시의 광역교통망 확충이 본격화 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출퇴근30분시대, 교통 격차 해소’ 주제 민생토론에서 경기북부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내용은 △ 속도 혁신-전국 GTX 시대 △ 주거환경 혁신-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 공간 혁신-철도·도로 지하화 등이다. 

이번 발표에는 ▲GTX-C (연장)노선 ▲국도 3호선 확장 조기완료 ▲GTX-F 신규 노선이 포함됐다. 

이날 GTX-C 노선 착공식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지역 주민, 공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반겼다. 

GTX-C (연장)노선은 동두천ㆍ양주에서 서울시 청량리역ㆍ삼성역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까지 86.46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최고시속이 180km로 지하철보다 약 3배가량 빠르며,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추진된다. 

28년 말 개통이 목표다. 

관계자들은 노선 개통 시 동두천에서 삼성역까지 75분에서 30분으로 줄어들어 주민들의 생활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신규 노선으로 발표된 GTX-F노선은 경기도 외곽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GTX A~E 모든 노선과 교차하게 된다. 

1단계로 왕숙~교산 구간을 2035년 목표로 구축하고, 2단계 사업으로 양주 장흥지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특히 신도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에 집중 투자하고 사업 절차를 개선해 광역교통시설 완공 시기 단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3번국도 확장 사업도 약 3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도로는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 체증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었다. 

한편 이날 국토부의 발표로 경기북부 3개 도시 지역 주민들은 매우 고무된 분위기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와 관련 “이번 정부 발표안으로 GTX-C 노선 (연장)사업과 국도 3호선 확장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환영했다. 

또 “GTX-F 노선은 양주 서부권 교통망을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이번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도 “이번 GTX-C (연장)노선 동두천 연장은 그동안 동두천 시민들의 염원과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시는 철도건설기금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중앙정부와 원활히 협의해 본선과 동시 개통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