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남성육아휴직 1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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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5-08 06:08본문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전년 대비 1855명(9.7%) 증가했고 비정규직은 전년 대비 5282명 감소했다.
또한 육아휴직 사용자수는 1118명(10.1%)이 늘었다. 일·가정양립 지원제도 중 육아휴직 사용자수(1만2215명)는 지속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가 225명으로 늘어난(28.4%)1017명을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http://www.alio.go.kr/)를 통해 공시했다.
이번 정기공시(1분기)는 2017년도 공공기관 지정 이후 첫 공시로 332개 공공기관이 27개 항목에 대해 최근 5년간의 자료를 공시했다.
내용을 보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인력 증원, 신규 지정, 임금피크제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만1643명(4.0%) 늘어난 29만9000명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임금피크제 시행에 따른 별도정원 증원으로 전년에 비해 정원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신규채용에서는 전년 대비 1855명(9.7%) 증가했다.
신규채용 규모는 2만1016명으로 한국전력공사는 신규변전소 운전 등으로 1413명을 채용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보험 사업량 증가 등으로 873명을 채용했다.
한편 비정규직은 그간 정부의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노력 등으로 전년 대비 5282명이 감소(△12.6%)했다.
2015년 대비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비율은 16%p 하락했다.
전체 공공기관 부채는 499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4000억원 감소해 부채비율은 16%p 하락한 167%을 나타냈다. 총자산은 798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7조4000억원 증가했고 자본은 당기순이익, 정부출자 등으로 22조8000억원 증가한 299조4000억원을 나타냈다.
또한 복리후생비는 공공기관 인력 증가(현원 1만1175명, 4.1%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73억원(2.2%)이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방만경영 정상화 대책(2013년 12월) 추진으로 2013년 대비 1403억원(14.8%) 감소했다.
항목별로 보면 복리후생비 주요 항목 중 주택자금 지원, 경조사비, 학자금 등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보육시설 확대 등으로 보육비 지출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