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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 2642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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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4-04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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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부처의 로비.(사진=공감포토)


인사혁신처는 2017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1차시험 합격자 명단을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이번 시험에서 5급 공채 2352명(행정직 1843명, 기술직 509명), 외교관후보자 290명 등 모두 2642명이 합격했다.

최종적으로 338명을 선발하는 5급 공채 시험에는 1만 1628명이 응시해 3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83.54점으로 지난해 80.70점 보다 2.84점 올랐다.

가장 높은 합격선은 전국모집의 재경직(84.16점)이며 지역구분모집은 일반행정직 중 인천, 경기지역의 82.50점이었다.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33.1%인 778명으로 지난해 여성합격률 30.8%보다 약간 높았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세로 지난해 25.8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는 24~27세가 1324명(56.3%)으로 가장 많았고 20~23세가 478명(20.3%)으로 뒤를 이었다. 33세 이상 합격자는 130명(5.5%)이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 39명, 재경 16명, 국제통상 3명, 교육행정 6명, 일반토목(전국) 3명 등 67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다.

또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법무행정 5명, 재경 33명, 일반행정(서울) 4명, 일반기계(전국) 2명, 전기 1명, 일반토목(전국) 5명 등 50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45명을 선발하는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에는 모두 1159명이 응시해 25.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78.77점으로 지난해 75.67점 보다 3.10점 올랐다. 일반외교의 합격선은 76.66점으로 지난해 73.33점 보다 3.33점 높아졌다.

여성합격자는 18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세로 지난해 26.3세와 비슷했으며 연령별로는 24~27세가 160명(55.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0~23세가 62명(21.4%) 순이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외교 분야에서 2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다.

5급 공채 제2차시험은 행정직이 6월 27일∼7월 1일, 기술직이 8월 1일∼8월 5일에 각각 진행된다.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2차시험은 5월 11일∼12일 실시된다.

학위와 근무경력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하는 ‘지역외교·외교전문’ 분야로 합격한 사람은 관련 증빙서류를 4월 6일∼18일 인사처에 제출해야 제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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