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자전거길 달리고 완주 인증 스티커 받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7-03-31 05:41본문
다음달부터 동해안 자전거길 경북 구간 울진∼영덕을 완주하면 인증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4월 1일부터 울진 은어다리∼영덕 해맞이공원 76㎞ 구간에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증제는 자전거길을 주행하고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어 한국수자원공사에 제출하면 종주 인증서, 스티커, 메달 등을 주는 제도다. 인천∼부산 국토종주와 한강·영산강·낙동강·금강 4대강 종주를 하면 메달을 준다.
울진~영덕 구간은 교통량이 적은 해안도로를 활용해 종주 인증제가 실시된다.
이 구간은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과 송림과 청정 해변, 모래벌판이 어우러져 ‘명사 20리’로 불리는 고래불해변 등을 경유하며 항구와 소박한 어촌, 백사장과 절벽, 예쁜 등대 등도 만날 수 있다.
울진해안도로(망양정~덕신리)와 영덕 강축해안도로(축산~강구)는 동해의 해안절경을 품고 있는 도로로 아름다운 풍경과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다.
이번 종주인증 구간에는 무인인증센터가 5개소 설치되며 기존 국토종주 자전거길 이용자들이 인증수첩을 쉽게 갱신할 수 있도록 울진군청, 영덕군청, 울진 은어다리, 영덕 해맞이공원 인증센터 및 전국 유인인증센터 등에 인증수첩(추록)이 비치된다.
또 이미 운영 중인 한강자전거길 등 11개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이번에 인증제가 실시되는 동해안 자전거길 경북 구간(울진~영덕)을 종주한 경우, 한국수자원공사 등에서 운영하는 유인인증센터를 방문하면 국토완주 그랜드슬램 신청이 가능하다.
하병필 행자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종주 인증제 시행을 통해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동해바다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