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학생 특화단지 ‘행복주택 가좌지구’ 본격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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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2-24 08:51본문
국내 첫 대학생 특화 행복주택인 가좌지구 362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입주민과 인근 마포구, 서대문구 거주 지역주민을 초청해 행복주택 가좌지구 집들이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생 특화단지 중 처음 입주자를 맞이한 가좌지구는 입주자 중 222명(61.3%)이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또 사회초년생이 43명, 신혼부부가 25명이다.
지난해 4월부터 취업준비생과 예비신혼부부에게도 입주가 허용됨에 따라 예비신혼부부 18명, 취업준비생 31명이주한다.
입대학생 특화단지는 대학생 수요가 많은 곳에 조성돼 공급물량의 50% 이상을 대학생에게 공급하고 도서관, 공동세탁실 등 대학생이 선호하는 특화형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단지다.
가좌지구의 경우 인근에 많은 대학들이 있는 입지적 특성을 반영, 대학생 특화단지로 조성하게 됐다.
지난해 입주자 모집 때 1만 7000명 이상이 신청해 평균 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세대에는 냉장고, 가스 쿡탑 및 책상 등이 빌트인으로 제공되고 와이파이존, 스터디룸, 무인택배함,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또 주민의 편의를 위해 휴대전화를 활용한 스마트 공동현관 도어시스템이 시범적으로 구축됐다. 이 시스템은 휴대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 공동현관문의 1~3m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가좌지구의 전용면적 16㎡(공급면적 52㎡)의 대학생 월임대료는 7만원(보증금 3400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500만원)사이로 주변 임대료 수준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