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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시가 이렇게 달라집니다".. 시, '달라지는 서울생활' 발간

3일부터 책자ㆍ전자책 누리집에서 11개 분야 총 69개 사업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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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01-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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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4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과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 등 새로운 정보를 한데 모은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자료는 서울의 슬로건 ‘동행ㆍ매력 특별시’를 골자로 11개 분야 총 69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자세히는 ▲동행특별시 39건(돌봄 9건, 복지 8건, 청년 7건, 교육 5건, 건강 5건, 안전 5건) ▲매력특별시 30건(경제 5건, 문화관광 9건, 감성공간 6건, 환경 4건, 교통 6건)으로 돼 있다.


서울시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누구나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제도, 공공시설 정보를 사진ㆍ도표ㆍ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소개했다.


또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지도와 월별로 보는 ‘달라지는 서울생활’로 구성했다.


본문에는 각 사업의 핵심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고, 이용방법ㆍ유의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Q&A로 담았다. 


관심 있는 사업은 직접 문의할 수 있도록 하단에 전화ㆍ누리집, SNS 등을 기재했다.


- 출산ㆍ양육 부담 덜어주는 돌봄사업 확대, ‘안심소득 대상’ 추가선정 등 복지 확충


2024년에도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을 확대해 ‘안심소득 시범사업’ 대상자 추가 선정,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신규 지원 등 새로운 복지 사업을 늘려 나간다.


먼저 부담 없는 요금으로 놀이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총 200곳 선정·조성하고 영아 양육가정의 이동 편의를 위한 ‘서울 엄마아빠택시’를 기존 16개 자치구에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이용 시에는 시설에 따라 이용대상과 운영일이 다를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며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예약 가능하다.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가정에 영아 1인당 연 10만원 포인트를 지원하는 ‘엄마아빠택시’는 전용 앱을 통해 신청 및 이용 가능하다.


출생 아동에게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바우처’와 집중 돌봄이 필요한 0~1세 아동에게 지급하는 ‘부모급여’도 확대한다. 


둘째 이상 자녀 출산으로 기존 자녀 양육 공백이 생긴 가정에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지원해 양육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도 시행된다.


‘첫만남이용권 바우처’는 첫째 아이 200만원, 둘째 아이 이상 300만원으로 상향 지원되고, ‘부모급여’는 0세 월 70만원에서 100만원, 1세 월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된다. 


신청은 아동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에서 할 수 있다.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을 채워줌으로써 가계 소득을 보전하는 새로운 소득보장 제도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올해 가족돌봄 청년, 빈곤ㆍ질병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위기가구 등 5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한다.


서울복지포털 공개모집에서 대상가구로 선정되면 1년간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 소득평가액 간 차액의 절반(50%)을 매월 안심소득으로 지급한다.


모집 일정, 대상자 발표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지원도 시작된다. 


장애 유형과 특성, 일자리 시장변화를 반영해 다양한 직무를 발굴하고 장애인의 소득을 보장해 유용한 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올해 1월 중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선발되면 올해 2~12월 주 20시간 근무, 월 최대 10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참전유공자 대상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고, 보훈예우수당 대상자를 전상군경, 공상군경, 공상공무원까지 확대한다.


또 일상 속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보훈 예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4년 상반기 중으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획을 총 114개소, 704면 조성할 계획이다.


- 청년의 미래에 투자하는 청년 정책 확대, 서울런 콘텐츠 다각화 등..


청년이 마음껏 꿈꾸고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상담 및 교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ㆍ노년층이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디지털 분야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센터도 운영한다.


장애ㆍ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14~34세 가족돌봄청년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1월부터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개인별 맞춤형 상담으로 필요한 정책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현재 15개 캠퍼스에서 ’24년 총 5개 캠퍼스(강북ㆍ노원ㆍ은평ㆍ관악ㆍ강남)를 추가로 조성해 총 20개 캠퍼스를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학생 대상 ‘서울 청년 기업체험 프로젝트’도 신규 추진된다.


‘서울 청년 기업체험 프로젝트’는 중견ㆍ유망기업에서 직무 체험, 적성탐색 기회 및 학점취득을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사항은 참여대학 선정 후 각 대학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올해에도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다양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와 멘토링을 지원하는 ‘서울런’ 운영을 확대해 나간다.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교육플랫폼 내 학습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가입 대상자도 확대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ㆍ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북(은평)ㆍ서남(영등포)센터를 정식 개관해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분야 교육ㆍ체험ㆍ상담을 원스톱 무료 제공한다. 


센터별 프로그램은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누리집 또는 전화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 러너스테이션 조성, 안심물품 지원 등 시민 건강ㆍ안전 챙기는 신규 사업 확대


러닝 프로그램 제공, 비대면 건강관리 앱 서비스 등을 통해 일상 속 시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한편 안심ㆍ안전한 환경도 구축해 나간다.


한강과 인접한 여의나루역을 ‘러너스테이션’으로 조성해 누구나 뛰며 운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러닝 관련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4년 4월 오픈 예정인 ‘러너스테이션’에는 물품보관함, 탈의실, 교육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며 연령ㆍ수준별 맞춤 러닝 프로그램, 7979 서울 러닝크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민을 위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손목닥터 9988’도 전용 앱을 구축해 스마트워치, 개인 스마트폰으로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해나간다. 


또 최근 급증하는 마약류 피해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시립은평병원 내 ‘서울시 마약관리센터’를 조성한다.


‘마약관리센터’에서는 전문 상담부터 정밀 검사, 치료 및 재활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해 마약류 중독에 노출된 시민을 보호하고 보다 촘촘하게 마약류 중독자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동기범죄 등으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112 즉각 신고가 가능한 ‘휴대용 SOS 비상벨’과 ‘안심경보기’ 세트를 지급하고 야간 순찰을 책임지는 ‘안심마을보안관’ 전 자치구 확대, ‘안심이 앱’ 기능 추가 등 늦은 밤길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안심이 앱’은 3가지 기능이 추가된다.


안심경로는 CCTVㆍ스마트 보안등이 있는 보행길을 안내하고, 안심친구는 보호자가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안심영상은 골목길ㆍ산책로 등 혼자 이용 시 스마트폰 카메라 영상을 안심이 총괄센터에 전송하는 기능이다.


또한 무차별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쓰러짐ㆍ폭행 등을 자동 탐지하는 ‘지능형 CCTV 설치’도 확대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공원ㆍ등산로, 주거ㆍ상업지 등 안전사각지역에 CCTV를 설치하고 내구연한이 경과한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으로 교체한다.


‘부실시공 없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1월부터 서울 시내 모든 공사장을 대상으로 ‘동영상 기록관리’를 확대한다. 


민간 공사장의 경우, 건축허가(사업승인) 대상인 모든 건축물에 대해 5개 주요 공종의 동영상 기록관리를 의무화한다.


5개 주요공종은 철근배근(보·기둥·슬래브)과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 동바리 설치를 말한다.


- DDP쇼룸ㆍ서울AI허브 등 미래산업 및 과학기술 등 서울의 경제 견인할 시설 개관 등


미래 서울 경제를 견인해 나갈 산업과 미래 과학기술을 꽃피워 줄 시설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문을 연다.


3월부터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를 위한 ‘DDP 쇼룸’이 운영된다.


쇼룸은 패션 창업 교육과 상담을 종합적으로 지원, 패션 셀러 양성과 함께 체험공간, 팝업 스토어 등 새로운 트렌드와 재미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규시설 2곳도 올해 개관한다. 


도봉구 창동에 로봇ㆍ인공지능 분야 전시ㆍ체험ㆍ교육 공간인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또 서초구 양재에는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서울 AI 허브’도 문을 연다.


-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서울의달’ 등 서울의 매력 높이는 문화관광 및 감성공간 확충


변화하는 이슈와 시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문화 프로그램 및 시설을 확충, 올해에도 서울의 매력을 계속 높여나간다.


작년 처음으로 선정한 2024년 서울색 ‘스카이코랄’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서울색’을 선정한다. 


시는 서울색을 빛으로도 구현해 남산서울타워ㆍDDPㆍ한강대교 등 주요 명소에 적용, 일상에 지친 시민을 응원하고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 한강ㆍ도심 야경을 즐기는 계류식 가스 기구 ‘서울의 달’이 운영을 시작한다.


한강의 새로운 야간관광 랜드마크가 될 ‘서울의 달’ 운영은 서울시 누리집 또는 ‘비짓서울’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 대표 야외도서관인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은 운영 시간을 확대해 시민들이 1만 여권의 도서를 자유롭게 읽고 문화프로그램을 누리는 공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여름밤, 광장에서 책을 읽으며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6~9월에는 야간도서관(금~일요일 16~21시)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5월부터 6개월간 ‘정원도시 서울’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뚝섬한강공원)’가 열리고, 11월에는 사진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국내 최초 공공 ‘사진전문미술관’도 문을 연다.


또한 서울 시내 ‘지천’을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여가ㆍ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 활력 거점’으로 만든다.


’24년에는 6개 공간을 추가 조성해 총 9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응 위한 환경대책, 기후동행카드ㆍ리버버스 등 교통 서비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 분야 대책도 집중적으로 펼치고 대중교통 이용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와 제도 개선도 병행해 나간다.


생활권 5분 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전기차 충전기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다양한 충전 방식도 도입한다. 


충전기를 꽂으면 자동 결제되는 ‘오토차징’ 서비스 등 편리한 결제수단 도입과 교통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등 신기술 실증에도 들어간다.


생활 속 일회용품을 줄이고 친환경 배달음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도 시작된다. 


시는 올해 5월부터 반포ㆍ뚝섬한강공원을 ‘다회용기 배달 촉진구역’으로 지정하고 공원 내 다회용기 반납함을 설치, 다회용품 이용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27.(토)부터는 카드 한 장으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따릉이까지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서울 지역 지하철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6만2000원권’과 따릉이까지 이용 가능한 ‘6만5000원권’, 두 가지가 출시된다.


이용자가 원하는 이용권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9월에는 한강 리버버스가 운항을 시작한다. 


시는 리버버스를 통해 출ㆍ퇴근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한강 주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리버버스 내부에는 좌석(199개), 식ㆍ음료 등 편의시설, 자전거 거치대(22개) 등이 설치된다.


이용요금과 운항노선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별 자세한 내용은 3일부터 서울시 전자책 누리집과 정보소통광장에 게시된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책자는 서울시청과 산하기관ㆍ지원시설, 25개 구청ㆍ동주민센터, 공공 도서관, 시민청 등 주요 공공시설에서 접할 수 있다.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이와 관련 “이번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에는 서울이 ‘동행ㆍ매력 특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핵심 정책과 제도를 위주로 담았다”고 했다.


또 “시민이 서울시 정책을 제대로 알고 누리는 데 도움을 주는 안내서로 활용되길 바라고, 달라지는 서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충실히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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