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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대학수학능력시험 11월 16일, 큰 추위 없이 낮 서쪽부터 전국 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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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11-1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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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유희동)은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수험생의 건강 관리와 시험장 이동 지원을 위해 수능일(11월 16일) 전후(11월 13일~17일) 기간에 대한 상세한 기상 전망을 발표하였다.

이번 수능일은 평년 또는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낮에 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에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일부 서쪽 지역은 천둥을 동반할 수 있겠음)되겠다고 전망하였다.

덧붙여, 특별한 위험기상 상황은 없겠으나 수능일 이후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 건강 관리와 도로/해상 등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능 당일인 16일은 저기압 전면에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며 그 전면에서 강수가 시작되어 낮에 서쪽에서 비 시작,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발표하였다.

(기온) 아침 최저기온은 전일(15일) 보다 약 1~2도 높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며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최근 지속되던 전국의 영하권 날씨는 14일부터 기온이 오르며 점차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겠으며, 14일부터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권에서 바람도 약해져 대부분 해상에서 0.5~2.5m의 비교적 낮은 물결이 예상되는 만큼 해상 운항 상황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예비소집일) 예비소집일인 15일에는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 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기온도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수능일과 이후) 수능일인 16일 전국 비는 제주도의 경우 17일 오전까지 지속되겠으며, 비가 그친 후 북쪽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다시 기온이 떨어져 평년보다 2~5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겠고 바람도 점차 강해져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16일 오후부터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예상되는 만큼 수능을 마치고 도서 지역에 귀가하는 수험생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김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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