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국화 ‘구절초’, ‘우리의 10월 정원식물’에 선정
국립수목원, “흰색 또는 연분홍색 향기로운 꽃이 아름다운 국화과 식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10-14 15:30본문
사진) ‘구절초’ 꽃 모습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매달 선정하는 ‘우리의 정원식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올 해는 지금까지 ▲2월 ‘꼬리풀’ ▲3월 ‘암대극’ ▲4월 ‘백운산원추리’ ▲5월 ‘매발톱’ ▲6월 ‘진주바위솔’ ▲7월 ‘노루오줌’ ▲8월 ‘부채붓꽃’ ▲9월 ‘큰꽃으아리’가 소개되었다.
여기에 이어서 국립수목원은 10월의 정원식물로 ‘구절초’를 최근 선정했다.
구절초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자생지에서는 높은 지대 능선에서 군락을 형성하며 자란다.
꽃은 흰색뿐 아니라 연한 분홍색도 있다.
9월부터 피기 시작해 10월 사이에 개화한다.
누가 뭐래도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과 식물이다.
같은 속(Genus) 식물에는 구절초 외에 산구절초ㆍ바위구절초ㆍ포천구절초ㆍ한라구절초 등이 있다.
꽃이 아름답고 향기도 좋아 정원식물로 이용할 경우에는 한 송이 씩 심는 것 보다 무리지어 식재하는 곳이 좋다.
특히 교목 아래 대규모로 심으면 새하얀 구절초 꽃밭의 아름다움과 향긋한 꽃향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구절초는 배수가 잘 잘되고 햇빛이 충분한 곳에서, 관수는 보통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건조에는 강하나 과습은 주의해서 재배해야 한다.
꽃뿐만 아니라 잎 등 식물체 전체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
그래서 구절초는 꽃을 말려 차로 마시거나 한방에서는 약재로도 사용한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다양한 우리의 자생식물들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원식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매달 ‘우리의 정원식물’을 소개하고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흰색 또는 연분홍색 향기로운 꽃이 아름다운 구절초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과 식물”이라고 했다.
최근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규모 ‘구절초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 해는 좋은 시간.. 좋은 사람들과 같이 가을의 대표 정원식물을 만나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
- 이전글100만명이 선택한 ‘The 경기패스’, 1인 평균 월 2만원씩 환급 24.10.16
- 다음글경상남도 18개 시군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10월 11일(금)부터 17일(목)까지 열린다. 2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