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이 선택한 ‘The 경기패스’, 1인 평균 월 2만원씩 환급
전국 총가입자 237만명 중 42% 차지.. 특히 신규 가입자는 전국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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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10-16 14:01본문
- 6~18세 어린이ㆍ청소년에게는 경기도 자체사업으로 연 24만원 한도 지원 중
경기도민이라면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가 시행 5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The 경기패스가 연계된 국토교통부의 K-패스 전국 가입자 수는 237만 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 가입자는 100만 명으로 전국 K-패스 가입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가입자 수도 K-패스 전국 신규가입자 151만 명 중 The 경기패스 신규가입자는 7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가 The 경기패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는 이번 가입자 100만 명 가운데 약 80%(80만 명)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환급 대상이었다.
그리고 1인 평균 약 2만 원씩을 환급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급자 1인 평균 월 대중교통 이용 횟수도 5월 29회에서 8월 40회로 월 10회 가량 증가했다.
이는 The 경기패스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 요금 부담 완화 모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경기도가 The 경기패스 이용이 불가한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연간 24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에는 현재 42만 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패스 가입자 100만 명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가입자 42만 명을 더하면 142만 명으로 집계됐다.
결국 경기도 일평균 대중교통 이용자 271만 명의 절반이 넘는 도민이 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이다.
남상은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와 관련 “The 경기패스가 교통비 부담을 줄여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도는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하고, 도내 다른 정책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경기도민에게 추가 혜택을 드리는 경기도민 맞춤형 교통비 지원 사업이다.
경기도의 교통특성을 반영해 보다 많은 도민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자세히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하고, 청년의 연령기준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해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53%를 환급해 준다.
20·30대 청년의 30%, 40대 이상 일반은 20%, 저소득층의 53%가 혜택을 받게 된다.
전국 어디서나 버스·지하철·광역버스·GTX·신분당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환급받을 수 있다.
The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K-패스 누리 집 또는 각 카드 사 누리 집에서 K-패스 전용 카드(신용/체크카드 등)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 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카드 사는 다음과 같다.
신한ㆍKB국민ㆍNH농협ㆍ우리ㆍ하나ㆍ삼성ㆍ현대ㆍBCㆍIBK기업은행ㆍ광주은행ㆍ케이뱅크ㆍ이동의즐거움ㆍDGB 유페이 등이다.
회원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거쳐 경기도민으로 확인되면 자동으로 The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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