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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경부ㆍ경인ㆍ안산선 신청

도 관계자, 철도 상부 부지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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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4-10-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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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토교통부 추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경기도가 경부ㆍ경인ㆍ안산선 일부 노선을 신청했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은 철도 부지를 출자 받은 사업시행자가 채권발행을 통해 철도지하화 사업을 시행하고,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철도부지와 주변 부지를 개발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지하화 사업비를 상환하는 사업이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선도사업은 ‘철도지하화통합개발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 전 철도지하화통합개발 기본계획 착수가 가능해 종합계획 노선보다 빠르게 지하화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경기도에는 현재 경부선 등 9개 노선, 368km의 지상철도가 운행 중이다. 


그동안 지상철도로 인한 도심의 물리적 단절과 지변지역의 노후화 그리고 소음 및 진동으로 인한 환경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일으켜 왔다. 


도는 이런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선도사업이 준비 된 안산선(안산역~한대앞역/5.1㎞)과 경인선(역곡역~송내역/6.6㎞), 경부선(석수역~당정역/12.4㎞) 등 3개 노선을 이번에 국토부 신청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앞으로 ▲지상철도 지하화로 소음과 진동 감소 ▲철도 상부 부지를 활용한 상업·문화·녹지 복합공간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 연계성 개선으로 해당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제안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국토부는 각 광역자치단체의 제안을 10월 25일까지 받아 올해 12월 말 선도사업 대상 사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사업이 선정되면 경기도는 이후 ’25년 중 “철도지하화 및 통합개발 기본계획”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또 ’25년 수립예정인 국토부의 ‘철도지하화통합개발에 관한 종합계획’에도 관내 철도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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