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 인천광역시 치료가능 사망률 전국에서 제일 높아
202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치료가능사망률 51.49명으로 유일한 50명대를 기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3-09-24 20:54본문
인천광역시가 치료 가능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 받은 ‘치료가능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천은 인구 10만명당 51.4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은 43.7명이었으며, 인천은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50명대를 넘어섰다.
치료가능 사망률이란 의료적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조기 사망’을 뜻한다.
전국 17개 시도별 치료가능 사망률 상위 5곳은 인천 51.49명에 이어 ▲강원 49.61명 ▲경남 47.28명 ▲부산 46.9명 ▲충북 46.41명 순이었고, 반대로 치료가능 사망률 하위 5곳은 ▲서울 38.56명 ▲대전 39.21명 ▲제주 41.1명 ▲경기 42.27명 ▲세종 42.43명 순이었다.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는 대구광역시가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란 급성기 의과 입원환자의 중증도를 보정한 기대 사망자 수와 실제 사망자 수를 비교한 수치로 사망비가 1인 경우는 전국 평균, 초과 사망이 있는 경우 1을 초과한다.
2017~2021년까지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가 1을 초과한 매우 열악한 지역은 ▲대구 1.14 ▲충북 1.14 ▲경북 1.11 ▲강원 1.03 ▲경남 1.02 ▲대전1.01이었다.
같은 기간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가 1 이하인 보통을 유지한 곳은 ▲서울 0.87 ▲전남 0.88 ▲부산 0.88 ▲전북 0.9 ▲울산 0.93 ▲인천 0.97 ▲충남 0.99이었으며 경기는 전국 평균인 1을 기록하였다.
최영희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지역 차별 없이 전국 어디서나 좋은 필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것이 공공보건의료의 기본 방향임에도 그러나 여전히 지역별 격차는 계속되고 있다. 의료 공급 및 이용의 불균형 문제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판용 기자
- 이전글가을 독버섯 ′주의′.. 국내 버섯 2170종 중 식용 가능한 것은 493종 뿐.. 23.09.25
- 다음글해양수산부 9월의 등대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연평도등대’ 선정 23.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