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일 오후 1시 태풍 '카눈'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김동연 경기지사, 선제 대비태세 및 행정력 집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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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08-09 17:51본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우‧강풍을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선제적인 대비 태세와 행정력 집중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9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 명의 특별 지시사항 공문을 도청, 시ㆍ군 등에 전파했다.
특별 지시 내용은 ▲단체장과 부단체장 중심으로 상황관리체계 강화 ▲산사태‧급경사지,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지하 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침수 우려 지역뿐만 아니라 해안가 어선‧선박,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비닐하우스, 옥외광고물 등 분야별 태풍 북상 이전 철저한 확인 점검 ▲위험 요소에 대한 경찰‧소방과 공조로 사전 통제‧대피를 적극 시행하고, 민간 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동시 발생 가능한 위험 상황에 대비 등이다.
한편 도는 이날 오후 1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9명이 근무하고 있고, 태풍 이동 경로를 고려해 10일 새벽쯤 비상 3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태풍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책을 세워 도민들의 생명‧안전‧재산에 피해 없도록 예방하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