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9개 시ㆍ군에 호우주의보.. 29일 7시 30분부로 ′비상 1단계′ 가동
김동연 지사, “재난 취약 지역과 계층에 대한 경보와 대피시스템 철저히 점검 대응”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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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06-29 11:27본문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29일 낮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가 29일 아침 7시 30분부로 비상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비상 1단계에서는 하천, 산사태, 농정부서 공무원 등 총 17명이 대기하며, 기상ㆍ현장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도는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 대응 단계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 시각 저지대 반지하주택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과 이동식 물막이판ㆍ모래주머니ㆍ워터댐ㆍ양수기 등 수방 자재를 우려 지역에 전진 배치하도록 시ㆍ군에 지시했다.
또한 재난상황실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활용해 하천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밖에도 31개 시ㆍ군, 관계기관과 소통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공유하고, 산간 계곡ㆍ야영장 등 집중호우 위험지역 접근금지,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 요령을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29일 오전 9시 안성ㆍ이천ㆍ여주를 제외한 경기도 28개 시ㆍ군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낮부터 밤사이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도 공무원에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선제적 상황관리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반지하주택ㆍ지하 주차장 등 지하공간과 장애인 가구, 홀몸 어르신 등 재난 취약 지역과 계층을 대상으로 한 경보와 대피시스템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장마에 대비해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를 경기 빗물받이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주민ㆍ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빗물받이 정비 및 담배꽁초ㆍ쓰레기 투척 금지 캠페인을 통해 1만 3109개소를 사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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