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사진, ′2026년 7월 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 > 웰빙 TOP뉴스

*사진)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가 ″2026년 7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키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도는 21일 경기도청 북부청 기자회견에서 ▲2023~2025년 특별법 제정과 보완 ▲2025년~2026년 출범 준비 ▲2026년 7월 1일 출범 등 기간별 청사진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경기도의 추진상황과 주요 추진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관합동 추진위원회 확대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범도민 공감대 확산 등 총 6가지 주요 목표를 제시했다. 

내용은 현재 11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추진위원회에 경기도의회 도의원과 사회 저명인사 등을 추가 위촉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총괄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제시를 위해서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관련 지난 2월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착수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기본계획 및 비전ㆍ발전전략으로 경기북부지역을 ▲경의권 ▲경춘권 ▲경원권 3개 권역으로 나누기로 했다. 여기에 △일자리 창출 △교통접근성 개선 △중첩규제의 획기적 개선 △수도권과 지방간 상생발전 모델 구축 등의 발전전략을 담을 계획이다. 

용역 최종보고회는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해 2월 15일 김민철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공론화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달 중으로 행정과 재정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원장 포함 15명 이내의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한다. 

또한 31개 시ㆍ군, 6개 권역별로 도민 참여형 공론조사와 찾아가는 도민 설명회와 정책토론회를 12회 개최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시ㆍ군을 순회하며 일선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연다. 

도는 △경기도의회 △중앙부처 △국회 △시ㆍ군 등 관계기관과의 정책협력회의, 정책 건의 등을 통해 적극 소통하는 협력체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경기 북부 10개 시장ㆍ군수, 경기도의회 등과도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학술대회를 활용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도 설득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과정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SNSㆍ포털ㆍ유튜브ㆍG버스TVㆍTVㆍ신문ㆍ도민 소식지ㆍ현수막ㆍ전광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책홍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과 출범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늦어도 2025년 상반기까지는 특별법 제정 및 보완 입법 등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주민투표도 실시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도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ㆍ군 그리고 관계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공감대를 확산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성공리에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