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도 하루 교통량은 사상 최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2-05-03 05:43본문


최근 계속되는 고유가에도 불구 지난해 전국 평균 일 교통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가 2일 발표한 ‘2011년 주요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 2890대로 전년도 1만 2733대 보다 1.2% 증가했다. 이는 교통량 조사를 시작한 1955년 이후 최대치다.
![]() |
도로별로는 고속국도가 1.8%, 지방도가 2.8% 증가한 반면 일반국도는 0.8% 감소했다.
도로 유형별로는 고속국도와 지방도로의 교통량은 1.8%, 2.8% 각각 늘었다.
반면 일반국도 교통량은 0.8% 줄었다. 국토부는 일반국도의 경우 대체우회도로 등으로 인해 교통량 분산이 이뤄지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노선별로는 자유로(일반국도 77호선, 성산대교~행주대교)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25만 7000 대로 가장 많았다.
교통량이 가장 적은 지방도로 945호선(경북 경주 양남~양북면·70대)의 3670배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만 4002대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1만 3324대, 경남 1만 2430대, 충북 1만 793대, 경북 9206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휴가철인 8월이 1만 7022대로 가장 많았으며, 행락철인 10월(1만 6656대)과 5월(1만 6535대), 11월(1만 6258대) 등도 교통량이 많았다.
요일별로는 평균적으로 토요일이 1만 7004대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은 1만 4812대로 가장 적었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를 발간해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도서관, 협회 등에 배부해 활용할 방침이다.
또 일반 국민을 위해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www.road.re.kr)에서 전자지도, E-Book 등의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