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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장애 진료환자,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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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7-11 08:4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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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www.nhic.or.kr)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이용하여 ‘기분[정동] 장애(F30~F39)’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2006년 609,607명에서 2010년 684,793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3%가 증가하였다.

‘기분[정동] 장애’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전체 진료환자의 68.5%, 남성은 31.5%이며, 최근 5년 동안 남성은 2006년 199,544명에서 2010년 215,340로 연평균 1.9%가 증가하였고, 여성은 2006년 410,063명에서 2010년 469,453명으로 연평균 3.4%가 증가하였다.

최근 5년 동안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여성은 연평균 2.7%, 남성은 연평균 1.2% 증가하였으며, 전체적으로 연평균 2.2%가 증가하였다.

최근 5년 동안 ‘기분[정동] 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진료비는 연평균 8.9%, 급여비는 8.8%로 증가하였으며, 총 진료비와 급여비 모두 2006년 대비 2010년은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60~79세(3,462명), 80세 이상(3,456명), 40~59세(1,641명), 20~39세(1,006명), 0~19세(283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상병별로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 추이를 살펴보면, ‘우울증’은 2006년에서 959명에서 2010년 1,081명으로 122명이 증가하였으며, ‘조울증’은 2006년에 86명에서 2010년에 108명으로 22명이 증가하였다. 반면, ‘기타 기분[정동] 장애’는 2006년 235명에서 2010년 206명으로 29명이 감소하였다.

2010년을 기준으로 성별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남성은 전체 기분[정동] 장애 중 ‘우울증’이 74%, ‘조울증’이 10%를 차지하였으며, 여성은 전체 기분[정동] 장애 중 ‘우울증’이 79%, ‘조울증’이 7%를 차지하였다.

최근 5년 동안의 인구 10만명당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조울증’은 여성이 6.6%, 남성이 4.9%, ‘우울증’은 여성이 3.5%, 남성이 2.1% 증가하였다. 반면, ‘조증’은 남성이 4.4%, 여성이 4.0%, ‘기타 기분[정동] 장애’는 남성이 4.4%, 여성이 2.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분[정동] 장애’ 진료비의 최근 5년 동안(2006~2010년)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조울증’의 진료비는 12.8% ‘우울증’은 9.0%, ‘조증’은 1.8% 증가하였다.

가입자 유형별로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 추이를 살펴보면, 최근 5년 동안 지역가입자는 4.2%, 직장가입자 1.5% 증가하였다.

2010년을 기준으로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를 살펴보면, 대전이 1,9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은 863명으로 가장 적었다. 최근 5년 동안(2006~2010년)의 연평균 증가율은 전남이 7.9%로 압도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대전은 0.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을 기준으로 요양기관 종별로 진료환자 분포를 살펴보면, 의원이 64%, 종합병원이 26%(상급종합병원 포함), 병원이 10%를 차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과 이선구교수는 기분[정동] 장애의 원인 및 증상, 치료, 치료시 주의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기분[정동] 장애의 원인 및 증상

  - (기분장애 원인) 기분장애는 어느 하나의 원인이 아니라 생물학적 원인, 유전적 원인, 성격적 요인, 정신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긴다. 나라와 문화에 상관없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우울증은 두배 이상 흔하게 나타난다. 이렇듯 남녀 차이가 나는 것은 호르몬의 차이, 임신/출산의 차이,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조울증은 남녀의 차이가 없이 같은 유병률을 보인다.

  - (기분장애 증상) 기분장애의 종류에 따라서 우울 삽화 또는 조증 삽화가 나타나고 조울증이나 순환기분장애의 경우에는 교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우울 삽화의 경우에는 우울한 기분, 흥미와 즐거움의 상실, 체중 감소 또는 증가, 불면 또는 과다수면, 불안, 안절부절못함, 자존감 하락, 부적절한 죄책감, 집중력 감소, 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등을 보일 수 있다. 조증 삽화의 경우 고양된 기분, 과도한 자신감, 과대망상적 사고, 수면 감소, 목표 지향적 활동의 증가 등을 보이고 평소보다 말이 매우 많아지거나 생각의 속도가 빨라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삽화의 심각도와 기간은 개인마다 매우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 기분[정동] 장애의 치료법

  - 약물치료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미주신경자극술, 광치료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반복적 경두개 자기자극술이나 안구운동민감소실 및 재처리요법(Eye Movement Desensitization & Reprocessing)도 새로운 치료법으로 소개되고 있다.

 ○ 기분[정동] 장애의 치료시 주의사항

  -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환자의 안전이며 자살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안전병동에 입원시키거나 보호자가 24시간 지켜볼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많은 기분장애 종류 중 어떤 것인지 진단이 정확히 내려져야 한다. 충분한 치료를 받지 않고 자의로 치료를 그만두는 경우에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치료계획에 대해 충분히 상의하고 실행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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