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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교 졸업(예정)자 대상 공무원 임용 기회 확대

올해 ′우수인재 추천제′ 시범사업 성격으로 2명 선발 예정 / 일반 행정 직렬에도 경력 경쟁 임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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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02-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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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청년층에 더 많은 기회 제공을 위해 고교 졸업(예정)자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경기도는 20일 ″올해부터 일반행정 직렬 공무원 선발에 고교 졸업(예정)자를 위한 우수 인재 추천제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기술직 공무원 선발을 위해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등학교 같은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생에게만 응시 자격이 주어졌었다. 경기도가 올해 시범 도입할 일반 행정 직렬 우수 인재 추천제는 일종의 경력 경쟁 임용제도 가운데 하나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종합고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사람이 응시 대상이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수습 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국어ㆍ영어ㆍ한국사 3과목이다. 문제출제는 인사혁신처에 의뢰해 이뤄진다. 면접을 거쳐 수습 직원으로 선발되면 일정 기간 수습 기간 근무 후 심사를 통해 임용 예정 계급 공무원으로 최종 임용된다. 


도는 올해 시범사업 성격으로 2명을 선발하고 장기적으로 선발인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도내 시ㆍ군에는 우수 인재 추천 제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우수 인재 추천제가 자리 잡으면 고졸 출신 우수 인재들의 공직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인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제도가 학교 교육을 성실히 받은 우수 인재들이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공직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제도를 확대 적용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가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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