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톤치드를 마신다…숲속의 낭만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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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0-17 07:31 댓글 0본문

캠핑에 정석은 없지만 가장 흔한 캠핑 장소는 누가 뭐래도 산이다. 산에서는 피톤치드 가득한 청정한 공기와 재잘재잘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가을엔 단풍을 즐기며 낭만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운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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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에서는 사계절 온수가 나와 겨울에도 편리하며 화장실도 매우 깨끗하다. 야영이 부담스럽다면 모빌홈이나 캐빈하우스(통나무집)를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나무덱이 4인용 이하의 소형텐트만 설치할 수 있는 크기로 돼 있어 대형텐트를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하다. 인근에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남이섬 등 연인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가기에 알맞은 명소가 많아 잠깐 나들이를 하고 오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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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과 화장실, 샤워장, 세척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해도 불편함이 없다. 특히 샤워장과 개수대에서는 온수를 사용할 수 있어 겨울철에 매우 편리하다. 전체적으로 시설이 깨끗하고 평소 관리도 철저하게 되고 있어 캠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중앙고속도로 신림IC가 지척이라 교통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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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2백여 대의 자동차가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어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흔히 캠핑장은 겨울철엔 잠시 휴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동파방지 시설을 갖춘 개수대와 넉넉한 크기의 수세식 화장실을 겨우내 이용할 수 있다. 울창한 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삼림욕과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경남과 전남, 전북에 걸쳐 있는 지리산엔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야영장만 8곳에 이른다. 그중 달궁야영장은 지리산의 캠핑장 중 가장 대표적이다. 모두 4백동 정도의 텐트를 수용할 수 있을 만큼 규모도 크다. ‘자동차야영장’이란 이름답게 오토캠핑이 가능하며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도 20여 곳에 이른다.
달궁자동차야영장은 예약이 되지 않지만 사이트가 넉넉해 여름 성수기가 아니라면 자리를 잡는 데 크게 어렵지 않다. 주변에도 크고 작은 야영장이 있어 마음가는 대로 자리를 잡으면 그만이다.
야영장을 지나는 길은 성삼재와 노고단·정령치로 가는 도로로, 단풍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길이다. 천년고찰 화엄사도 가을철에 둘러보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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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위클리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