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년이상 가입 수급자 1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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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3-22 09:59본문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완전노령연금 수급예정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국민연금공단은 1988년 국민연금 제도도입 이후 20년 이상 가입으로 기본연금액의 100%를 받을 수 있는 완전노령연금 수급예정자가 올해 3월을 기준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20년 이상 가입자는 매년 20%씩 늘어나 5년 후인 2016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한 현재 매달 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가 300만명을 넘어 60세이상 국민 3명 중 1명 이상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가입기간인 10년 가입 연금수급예정자도 550만명을 넘어 2016년에는 8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가입기간은 10년이지만, 가입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고 가입기간이 1년 늘어날 때마다 5%씩 증액해 지급하기 때문에, 20년 가입 이후에도 중단 없이 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완전노령연금 수급예정자 평균연령은 현재 50세로 60세까지 가입한다고 가정할 경우 노후에는 매달 평균 108만원에서 최고 184만원(현재가치기준)까지 받게 된다.
부모부양과 자녀교육 등으로 노후준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베이비붐 세대(55~63년생)의 경우 노후에 국민연금 수급이 가능한 연금수급예정자가 약 20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은 2015년까지 3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최근 노후준비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국민 연금보험료 납부 가입자가 1400만명을 넘어섰다” 며“보다 많은 국민연금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기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