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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령자 노후준비 공적연금에 주로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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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4-01 08:39

본문

1.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에서 조사한 국민노후보장패널 3차년도(2009) 조사결과에 의하면, 2009년 현재 우리나라 50세 이상 중·고령자들은 노후에 최소생활비로 혼자 살 경우 최소 76만 3000원, 부부의 경우 121만 5000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노후에 표준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적정생활비로는 혼자 살 경우 112만원, 부부의 경우 174만 6000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고령자의 31.8%만이 실제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노후를 준비하고 있으며, 마련 방법으로는 공적연금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09년 우리나라 중·고령자 가운데 ‘노후생활비를 준비하고 있다’ 고 응답한 비율은 31.8%이며, 주된 노후생활비 마련 방법으로는 ‘본인 및 배우자의 공적연금(국민연금 및 특수직역연금)’이 29.0%로 가장 많고, 다음은 ‘근로활동’ 23.7%, ‘부동산 투자’ 15.1%, ‘일반 적금 및 예금’ 14.8% 순이었다.

< 노후준비 여부 및 노후생활비 마련 방법 >

(단위 : %)

준비하고 있지 않음

68.2

준비하고 있음

31.8

일반 적금 및 예금

14.8

주식이나 채권 수익

0.6

부동산 투자

15.1

근로활동

23.7

개인연금

2.4

사적보험(개인연금 제외)

0.9

퇴직금(퇴직연금)

2.6

자식 또는 친척 지원

2.3

본인 및 배우자의 공적연금

29.0

유산

0.8

배우자의 소득

7.4

기타

0.5


또한 노후생활비를 준비하고 있는 중·고령자 가운데 현재의 노후준비 방법으로 ‘노후대책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2.3%이며, 노후생계비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이유로는 ‘생활비, 교육비 등 더 시급하게 돈 쓸 데가 많기 때문’(49.3%), ‘소득이 낮아서 노후준비를 할 여유가 없기 때문’(45.4%)이라고 응답했다.

< 노후준비 충분성 및 노후생활비를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이유 >

(단위 : %)

충분함

52.3

충분하지 못함

47.7

소득이 낮아서 노후준비를 할 여유가 없음

45.4

생활비, 교육비 등 더 시급하게 돈 쓸 데가

많음

49.3

노후를 대비한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함

4.4

기타

1.0


이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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