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 선수촌 공개…한국 전통미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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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8-08 09:28본문


2011대구세계육상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사상 최초로 건립한 선수촌을 5일 오전 11시 선수촌 살비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보도진을 대상으로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금호강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선수촌은 13~15층 숙소 9개동 528세대 규모로 최대 35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도로 하나를 건너면 원반·해머 던지기 등 투척 연습장과 2개의 트랙 연습장, 마라톤 연습장이 마련돼 있다.
선수촌 주 출입구에는 선수와 임원이 입·퇴촌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웰컴센터가 있고 중앙광장 옆 챔피언스프라자는 은행, 세탁소,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조직위는 숙소에 1인용 침대와 에어컨, 소파, TV, 식탁, 무선 인터넷 등을 설치했고 키가 큰 선수들을 위해 보조 침대도 마련했다.
숙소 배정은 선수·임원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위해 국제육상경기연맹과 협의해 언어권별·지역별로 배정한다.
각 숙소동과 연결된 지하 1층 7361㎡의 공간에는 1500석 규모의 식당이 마련돼 동양식·서양식·이슬람식 등 다양한 식사가 제공된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