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척추건강 위해 부모님의 세심한 체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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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2-17 07:44본문
최근 들어 각종 매스컴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세불균형으로 척추가 휘고 있다는 보도를 자주 접한다. 이를 접할 때마다 설마 내 아이만큼은 괜찮겠지 하면서도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척추가 휘는 것은 평소 자세 습관의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므로 부모님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요즘 아이들은 과거와 달리 외부에서 뛰어 놀기보다는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지나치게 오래 앉아있거나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장시간 취하게 되는데, 이러한 습관은 자연스레 척추에 무리를 주어 척추와 골반이 동시에 비틀어지게 만든다. 또, 이 습관이 오래 방치되어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이 일어나는 것이다.
문제는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런 체형불균형으로 인해 자세가 구부정하고 허리가 불편하다거나 걸음걸이가 불균형한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불균형한 체형은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키가 크지 않을 수 있으며, 성인이 되어서는 건강의 이상과 체형불균형 콤플렉스로 고생할 수 있다.
특히, 척추가 휘는 것은 외모에 민감한 시기인 사춘기 여자아이들에게 많이 볼 수 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면 척추가 휘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이미 척추가 많이 휘어졌다면 전문가의 도움으로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
휜다리 전신체형교정시스템 포스츄어앤파트너스 원장 황상보는 “척추가 휘면 운동 능력이 저하되고 성장에 문제가 생긴다. 휘어진 척추는 바른 자세를 유치하는 것으로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며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교정운동으로 바른 자세 습관이 완벽하게 교정되어야 한다고 강조 한다.
또한 황원장은 수영에서 다이빙을 하는 자세처럼 허리를 앞으로 구부린 상태에서 양쪽 등의 높이가 차이가 나는지를 관찰해 보아 척추가 휘었는지는 자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척추는 휘어지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바르지 못한 자세 이다. 때문에 책상의 앉아서 공부 할 때는 1시간 마다 기지개를 펴는 등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턱을 괴고 책을 읽는 습관, 책상에 엎드려 자는 습관, 지나친 컴퓨터의 사용 등의 습관은 꼭 고쳐야 한다.
척추측만증은 자세 습관 교정과 더불어 개별 상태에 따른 맞춤 교정운동을 병행하여 척추가 반듯하게 교정되고 추후에 다시 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교정운동은 그동안 쓰지 않았던 근육의 운동가동범위를 늘려 허약해진 신체를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 주고 바르지 못한 자세로 변형된 체형을 바로 잡아 준다. 이는 건강증진은 물론 신체적인 콤플렉스 극복에도 중요하게 이용되고 있다. 도움말 : 포스츄어앤파트너스
유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