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참옻나무로 폐암말기 호전사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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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7-13 09:03본문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나타났으며 암중에서도 특히 폐암이 가장 높은 사망율을 차지하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암은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한다해도 재발하거나 전이되는 사례가 많아 암 중에서도 까다로운 난치병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폐암은 크게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발병하며 비소세포폐암이 80%를 차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가능하지만 대부분은 수술이 불가능한 3B기에서 말기상태로 발견돼 방사선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항암화학요법은 모든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입주위나 머리카락, 내장세포처럼 신체안에서 빠르게 분열하는 보통세포들도 파괴하여 탈모, 구토, 통증,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중인 암환우는 보통 신체적인 고통 때문에 혹은 1년 이내의 시한부선고를 받고 중도포기하는 사례가 많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국내 통계를 보면 암발생자수 및 암사망자수는 꾸준히 증가추세이다. 따라서 완치가능한 초기암을 제외하고 폐암 3B기부터 말기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방 단독치료보다 호전율이 높은 한방 대체의학이 학계는 물론 말기암 환자들사이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국립보건원 주관 세미나에서 대전대 한의과대 연구발표자료를 보면 2년간 생존율에서 양한방병용이 47.1%, 양방단독이 27.2%로 나타났고 3년간 생존율에서는 양한방병용이 27.5%, 한방단독이 17.1%, 양방단독이 14.8%로 단연 양 한방병용 암치료 생존율이 양방치료보다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오래 전부터 한방에서는 암치료제로 ‘이성환’이 있다. ‘향약집성방’, ‘동의보감’에서 어혈치료제라고 소개한 ‘이성환’의 주성분은 ‘옻’이다. 과거로부터 이어져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이미 검증되었지만 근래들어 한방항암약으로 주목을 끌고있는 옻은 토종 참옻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중에, 독성물질이지만 또한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우루시올이 말기암치료에 괄목할만한 호전율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되고 있다. 한방의학에서 옻을 이용한 말기암치료는 암세포에 막을 씌워 굶겨 죽이는 개념의 암세포 면역력강화와 부작용의 고통을 덜어주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랄 수 있다.
경희한방병원과 함께 대표적인 한방 암치료전문 하나한의원(박상채 원장)은 동의보감에 근거해 옻나무추출물 우루시올과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플라보노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한방항암약과 왕쑥뜸, 약침을 보조요법 및 암식이요법으로 폐암말기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이 중 “강력한 항암효과를 갖지만 알러지를 유발하는 우루시올은 최상의 치료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상체질론에 근거, 환자체질에 따라 일대일 맞춤처방으로 적정량을 조절하여 처방한다”고 박상채 원장은 말했다.
20년 임상경력의 박상채 원장이 운영하는 하나한의원에는 폐암말기 진단 후 6개월 선고받고 양 한방병행치료를 하면서 5년이상 정정한 말기암 환자들이 많아 입소문을 통해 양방 말기암환자들이 꾸준히 찾는다고 한다.
내원하는 암환자는 폐암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대장암, 위암, 간암, 직장암, 갑상선암, 췌장암, 유방암 환자들도 내원하고 있으며 양방적 수술치료가 힘든 암3B기 이상부터 암4기 및 암말기환자들이 하나한의원의 양 한방병행 및 한방단독 치료를 통해 높은 호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박상채 원장은 “암치료는 양 한방협진이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 연구결과로 입증된만큼 암환자는 양방의 항암제, 방사선치료와 더불어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부작용도 적고 호전율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말기암치료에 있어서는 보통 말기암환자가 암자체가 아닌 영양실조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복수와 흉수, 통증, 식욕부진을 우선적으로 개선하는 완화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암환자의 치료에 있어서도 향후 고통경감과 생명연장에 대한 한방치료의 비중은 점차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