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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입냄새가 고민이라면 ‘만성 비염’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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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01-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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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강상태도 청결하고 담배도 피우지 않는데 유난히 입냄새가 심한 사람들이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이들이라면 입 냄새는 더욱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는데, 대학 졸업을 앞둔 차윤영(여 24세)씨 역시 마찬가지다. 차 씨는 “제게서 입 냄새가 난다고 아직까지 대놓고 말한 사람은 없지만 증상이 더 심해지지는 않을지 걱정되기도 하고 누굴 만날 때도 자꾸 움츠리게 되요”라고 말했다.

차씨의 경우 특별한 구강질환을 앓고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차 씨는 어릴 때부터 ‘만성비염’을 앓아왔다는 점이다.

비염치료 공동체 한의원 숨길을 열다 유용우 원장은 “침이 가진 면역 및 보호 기능이 저하되면 입 안에 세균 번식이 쉬워져 잇몸질환 등 구강 질환을 야기하게 된다”며 “입 냄새의 주요 원인은 잇몸질환 등의 구강 내 질환이지만, 질환의 근원지는 ‘코’의 문제로 인한 구강호흡”이라고 설명한다.

이처럼 구취의 원인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지만 알레르기 비염 및 축농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통 입 안은 타액으로 인해 습한 상태를 유지하지만,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침이 말라 건조해지는 구강 건조증을 유발하게 된다.

실제로 알레르기 비염 또는 축농증을 방치하여 구강호흡이 습관화된다면, 구강 질환의 원인이 돼 지독한 입 냄새를 야기하게 되고, 이로 인해 대인관계를 피하거나 움츠려 드는 등 정서적인 위축, 자신감의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숨길을열다 유용우 원장은 “이러한 구취는 건강상의 중요한 척도일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교류 및 사회생활의 원만함을 저해하는 매우 위협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의 치료와 구강호흡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코-비강 및 부비동에 발생하는 염증을 치료하고 점막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치료”로 꼽았다.

유 원장의 말에 따르면 무엇보다 일상의 생활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충분한 수면, 하루 30분 이상 걷기 운동, 규칙적인 식생활, 인스턴트 음식을 삼가고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 하는 것 등 생활수칙을 잘 지키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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