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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오장육부의 이상에 따라 치료법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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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2-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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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리디스크의 발병률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운동부족현상 또한 심각하다보니 허리가 약한 것이 현대인들의 신체 특성이 되었다. 흔히 허리디스크라 하면 연령과 성별, 병의 증상 정도와 상관없이 수술적인 치료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정작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전체 환자의 10%이내 정도이며 90%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한의학에서는 허리디스크 치료를 원인을 제거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신체 스스로의 자생력을 높여 회복시키는 원리인 것이다. 증상이 매우 심각하여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존적인 치료를 고수하는 한의학적 치료가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허리 통증의 원인이 척추나 근육 인대의 약화로만 보기보다는 오장육부의 기능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통증만 완화시키는 결과제거 수술과 통증자체의 치료만으로는 근본적으로 디스크를 치료할 수가 없다. 디스크의 한방치료법을 척추디스크를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전문가들로부터 들어 보았다.

어떤 장부의 이상인가에 따라 통증부위, 치료법 달라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호일침한의원 현동환 원장은 “신체에서 간 비 폐 신 담 소장 위장 대장 방광은 몸의 근육이나 인대 척추 뼈에 각각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 하는데 어느 장기에 어떤 종류의 이상이 발견 했느냐에 따라 겉으로 드러나는 통증의 부위나 특징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신장이 나빠서 오는 디스크는 주로 허리의 통증이 뼈 쪽으로 지속적으로 오는데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신장이 나빠지면 허리의 중간 ,뼈 부위가 약해져 허리가 지속적으로 아프며 허리를 숙이는 동작이 잘 되지 않거나 허리가 무겁다는 호소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신장이 약해져서 디스크가 생긴 경우이다.

간이 나빠서 오는 디스크는 허리의 통증이 뼈 양 옆의 근육 쪽으로 나타나며 주로 다리가 당기는데 이 같은 증세는 일을 하고 난 오후에 있거나 야간에 더욱 심해지는 편이다. 간과 혈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혈액을 소모시키는 일, 즉 과로하고 스트레스나 화를 내는 일을 할 때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담이 나빠서 오는 디스크는 허리의 통증과 함께 다리 바깥쪽이 저리거나 당기는 느낌이 온다. 어떠한 증상과 어느 부위에서 증상이 오는지에 따라 그 치료법도 달라지므로 올바른 디스크치료를 위해서는 전문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다.

디스크 한방치료, 장부 문제해결과 함께 증상 완화

한의학에서는 원인과 증상을 함께 치료하여 뼈와 근육이 동시에 튼튼해지고,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되는 장기 간과 신장을 치료하므로 근본적으로 디스크를 완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먼저 침 시술을 통해 신체의 경혈을 자극, 경락의 순환을 돕고, 약한 장부를 바로 잡아 치료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한다. 염증을 완화하고 조직세포의 생성을 돕기 때문에 척추관절질환에 특효로 각광받고 있는 약침치료는 통증이 일어나는 부위의 주변 경혈에 바로 한방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개인 병증에 맞게 맞춤한약은 디스크를 치료하는데 있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효과와 동시에 인체의 어혈을 풀어주고 근육이나 뼈를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방수기치료는 과도한 긴장감을 풀어주어 최대한 척추가 받는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으며, 경락을 풀어주어 신체의 혈액순환을 돕고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단순히 증상 치료, 통증 치료에만 국한되어 허리디스크를 치료할 것이 아니라 인체 전반에 걸쳐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재발없는 디스크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무분별한 디스크수술은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구체적인 상담과 치료법에 대한 환자의 정확한 관심과 지식또한 필요하다.

도움말:부산 연산동 호일침한의원 현동환 원장

황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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