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택시·버스는 믿고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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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12-10 10:09본문
국토해양부는 전국 16개 시도,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전국의 4000여 버스, 택시 회사 중 66곳을 2011년 교통안전 우수회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통안전 우수 운수회사 선정사업은 교통안전수준이 우수한 운수회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교통안전 관리 모범사례를 타 회사에 전파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업종별로는 택시 33개 회사,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2개 회사로 가장 많았다.
특히, 금번에 선정된 우수회사 중 남원여객(시내/전북)은 정기노선을 운영하는 버스사 중 최장 무사고 기록(956일)을 달성했으며, 총운행거리는 1410만㎞에 달한다.
이는 최고경영자의 운수회사로서 공익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민의 충실한 교통수단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와 안전에 대한 관심, 철저한 안전교육 등 교통안전에 대한 남다른 노력과 투자의 결과로 국토해양부는 분석했다.
우수회사로 선정된 회사는 시 도에서 실시하는 2011년도 교통안전점검을 면제받고, 내년 12월까지 차량전면에 국토해양부 선정 ‘2011년도 교통안전우수회사’ 마크를 부착, 운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또 최우수회사를 대상으로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인, 면허권자에게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규정에 의한 증차 등 우대(인, 면허권자 별로 추진)하도록 권유할 계획이다.
그러나 교통안전 우수회사가 중대교통사고를 유발하거나 관계 법령을 위반했을 경우, 즉시 우수회사 지정을 취소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우수회사 지정’으로 일반국민이 보다 안전한 회사 차를 골라 탈 수 있게 됐으며, 교통안전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버스, 택시회사가 교통안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돼 사업용자동차의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교통안전 우수회사를 매년 선정해 발표, 홍보할 계획이며, 앞으로 교통안전 우수회사의 위상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교통사고를 많이 내는 운수회사에 대해서는 특별교통안전점검을 받게 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으로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라고고밝혔다.
이명복기자